'연참3' 스틸컷./사진제공=KBS Joy
'연참3' 스틸컷./사진제공=KBS Joy
섹시한 남친의 과도한 매력 발산 때문에 고민녀가 지친다.

오늘(7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3' 88회에서는 남친과 8개월째 연애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살면서 한 번은 섹시한 남친을 만나고 싶었던 고민녀. 남친은 고민녀의 이런 꿈을 실현시켜준 사람이다. 하지만 남친은 보여주려고 만든 몸이니 남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SNS에 노출이 심한 사진만을 올려 고민녀를 속 타게 만든다.

덕분에 SNS에는 낯선 여자들의 애정 어린 댓글들이 쏟아지고 남친은 여자들의 관심을 즐긴다. 이런 남친의 모습을 보며 한혜진은 "일종의 도파민 중독이다. 남들의 리액션에 중독되어서 더 강렬한 사진을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서장훈은 "남친이 외모는 멋있는데 생각은 이상하다"라며 황당해한다.

설상가상 남친은 SNS에서 여친이 없는 척 솔로 행세를 하고, 고민녀에게 자랑하기까지 한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남친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곽정은은 "연예인이 공개연애를 안 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불특정 다수에게 가치가 높은 존재가 되고 싶은 것"이라는 의견을 전한다. 주우재 역시 비슷한 사례로 "내 돈 주고 샀으면서 협찬 받은 척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곽정은은 "그렇게 자기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동의한다.

여기에 고민녀가 이별까지 고민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친구들에게 남친을 소개해주는 자리에서 남친은 고민녀의 친구들에게까지 착각할 만한 말들만 하고, 이후 고민녀의 친구는 이실직고할 게 있다며 고민녀의 남친과 주고받은 톡을 보내온다.

장소 불문, 상대 불문 끼 부리고 다니는 남친과 고민녀의 연애 사연은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3'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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