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연은 댄서들 사이에서 아이돌이라는 이유 하나로 약자로 지목됐다. 이채연은 "혼자서 나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살아왔는데 4연패를 하니까 내가 진짜 여기에 껴도 되는건가 싶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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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살짝 그 제스처에 폭발한 것 같았다"고 한 뒤 이채연의 카리스마가 폭발했다. 이채연 특유의 깃털 같은 춤과 선을 살려 춤을 췄고, 2개의 카드를 받아 처음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크루 원트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됐다. 이채연은 "언니들이 소리질러주고 응원해주는게 진짜 위로가 됐다"며 "크루를 위해 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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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의 미션곡은 블랙핑크의 'pretty savage'. 이채연은 "아는 곡"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감 넘치게 댄서들 앞에서 안무를 선보였지만, 댄서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댄서들은 "딱 아이돌 안무. 예쁜 안무. 걸그룹이 해야할 것 같은 안무"라고 평가했다.
!["아이돌이니 '아웃'"…배틀 최약체 이채연, 4연패 후 첫 승에 눈물 ('스우파')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BF.27367158.1.jpg)
이채연의 안무가 탈락된 이유를 뒤늦게 접한 원트 리더 효진초이는 이채연에게 "거기에서 가만히 있으면 어쩌냐. 동등한 입장으로 봐달라고 말을 했어야 했다. '네네' 하고 넘어가선 안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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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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