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친형, '유 퀴즈' 시청 소감
"이야기가 잘못 전달 됐다"
진과 나눈 대화 공개…'폭소'
"이야기가 잘못 전달 됐다"
진과 나눈 대화 공개…'폭소'

진의 친형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본명 김석진)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의 형은 "아니 근데 좀 억울하다. 내가 언제 두 손 가지런히 모으고 앉아서 '석진님'이랬냐. 그거보다 좀 더 낮고 단정한 자세로 '석진형님'이라 했지. 너무한다"고 했다. 이에 진은 "맞다. 방송이라 약하게 얘기한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와 함께 진의 형은 자신을 "구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 현 굽신맨"이라고 소개하며 "저는 그 정도로 나약하게 굽신거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짧은 성장기에 먼저 태어났다고 힘으로 동생들 괴롭히지 말라"며 "태어난 순서는 믿을 게 못 되니 미리미리 잘해주셔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의 형에 대해 "고등학교 때까지는 진짜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었다"며 "저를 막 구박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지금은 형이 뭐라 그러냐"고 물었고, 진은 "지금은 '아이고, 석진님. 제가 석진님 덕분에' 이런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친형도 유쾌한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훈훈한 우애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진은 지난해 8월 열린 친형의 결혼식 사회자로 나설 정도로 형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방탄소년단 진의 친형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구)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 (현) 굽신맨입니다
이야기가 좀 잘못 전달되어 수정합니다
저는 그 정도로 나약하게 굽신거리지 않았습니다
그 짧은 성장기에 먼저 태어났다고 힘으로 동생들 괴롭히지 마세요
태어난 순서는 믿을게 못되니 미리미리 잘해주셔야합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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