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생존기
김명민, 문제적 교수
과거 서사 궁금증↑
김명민, 문제적 교수
과거 서사 궁금증↑
'로스쿨' 김범과 류혜영의 캐릭터 티저 영상 2종이 전격 공개됐다.
오는 4월 1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진정과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24일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은 수석 입학생 한준휘(김범)와 특별전형 합격생 강솔A(류혜영)가 "왜 로스쿨에 왔나"라는 문제적 교수 양종훈(김명민)의 질문에 답하면서 시작된다.
먼저, 한준휘는 다부지고 당찬 답을 내놓았다. "원칙을 사수하는 검사가 되고 싶습니다. 원칙을 저버리고 법을 악용하는 검사님들에게 '검사는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보여줄 겁니다"라는 것. 사시 2차 합격생답게 논리 정연한 말솜씨로 원대한 포부를 드러내는 그에게선 앞으로 탄탄대로의 미래가 절로 그려진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캠퍼스 입성 이후, 어딘가 단단해 보이던 그를 뒤흔드는 사건들이 휘몰아치는 순간들이 암시된다. 경찰서를 오가고 공동묘지를 서성이는 등 어딘가 고단해 보이는 일들의 연속이다. 계속해서 그를 자극하는 사건은 무엇이며, 면접만을 앞둔 사법고시를 포기하고 그가 다시 로스쿨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또 무엇인지, 왠지 복잡한 사연이 있어 보이는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솔A의 답변은 좀 더 당돌하다. "사과 받으려고요. 법이 저에게 미안할 짓을 많이 했거든요"라는 것. 이어 법이라는 제도에 보호받지 못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억울하지 않으려면 변호사가 답이었고, 변호사가 되려면 특별전형이 길이었다"던 상황을 당당히 밝힌다. 그렇게 어려운 시기를 딛고 기적적으로 한국대에 들어온 그녀에겐 또 다른 가시밭길이 놓인다. 쏟아지는 잠을 쫓아내고, 목숨 거는 기세로 공부하는 등 대한민국 날고 기는 영재, 천재들이 한 데 모인 로스쿨에서 한계치에 달하는 노력을 쏟아내지만, 희망 고문하듯 참담한 결과만 이어진다. 이에 서럽다는 듯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만 울먹이며 다짐하는 그녀에게 "잘했네"라는 건조한 칭찬을 건네는 의외의 인물, 바로 양종훈 교수다. 그의 수업을 가장 힘들어하던 강솔A의 성장사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에 제작진은 "24일 공개된 영상에서 밝힌 한준휘와 강솔A의 로스쿨 지원 동기가 이들의 과거와 어떤 맥락으로 연결되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한국대 로스쿨에서 발생하는 미스터리의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힌트를 전했다. 이어 "그런 남다른 사연을 안고 있는 두 학생을 유심있게 지켜보는 양종훈 교수의 행보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단순 법정 캠퍼스물 그 이상의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선사할 '로스쿨'의 첫 방송까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로스쿨'은 '시지프스' 후속으로 오는 4월 14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오는 4월 1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진정과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24일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은 수석 입학생 한준휘(김범)와 특별전형 합격생 강솔A(류혜영)가 "왜 로스쿨에 왔나"라는 문제적 교수 양종훈(김명민)의 질문에 답하면서 시작된다.
먼저, 한준휘는 다부지고 당찬 답을 내놓았다. "원칙을 사수하는 검사가 되고 싶습니다. 원칙을 저버리고 법을 악용하는 검사님들에게 '검사는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보여줄 겁니다"라는 것. 사시 2차 합격생답게 논리 정연한 말솜씨로 원대한 포부를 드러내는 그에게선 앞으로 탄탄대로의 미래가 절로 그려진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캠퍼스 입성 이후, 어딘가 단단해 보이던 그를 뒤흔드는 사건들이 휘몰아치는 순간들이 암시된다. 경찰서를 오가고 공동묘지를 서성이는 등 어딘가 고단해 보이는 일들의 연속이다. 계속해서 그를 자극하는 사건은 무엇이며, 면접만을 앞둔 사법고시를 포기하고 그가 다시 로스쿨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또 무엇인지, 왠지 복잡한 사연이 있어 보이는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솔A의 답변은 좀 더 당돌하다. "사과 받으려고요. 법이 저에게 미안할 짓을 많이 했거든요"라는 것. 이어 법이라는 제도에 보호받지 못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억울하지 않으려면 변호사가 답이었고, 변호사가 되려면 특별전형이 길이었다"던 상황을 당당히 밝힌다. 그렇게 어려운 시기를 딛고 기적적으로 한국대에 들어온 그녀에겐 또 다른 가시밭길이 놓인다. 쏟아지는 잠을 쫓아내고, 목숨 거는 기세로 공부하는 등 대한민국 날고 기는 영재, 천재들이 한 데 모인 로스쿨에서 한계치에 달하는 노력을 쏟아내지만, 희망 고문하듯 참담한 결과만 이어진다. 이에 서럽다는 듯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만 울먹이며 다짐하는 그녀에게 "잘했네"라는 건조한 칭찬을 건네는 의외의 인물, 바로 양종훈 교수다. 그의 수업을 가장 힘들어하던 강솔A의 성장사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에 제작진은 "24일 공개된 영상에서 밝힌 한준휘와 강솔A의 로스쿨 지원 동기가 이들의 과거와 어떤 맥락으로 연결되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한국대 로스쿨에서 발생하는 미스터리의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힌트를 전했다. 이어 "그런 남다른 사연을 안고 있는 두 학생을 유심있게 지켜보는 양종훈 교수의 행보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단순 법정 캠퍼스물 그 이상의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선사할 '로스쿨'의 첫 방송까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로스쿨'은 '시지프스' 후속으로 오는 4월 14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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