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퍼는 탄, 휘, 현빈, 케이타, 태그, 도환, 원으로 이뤄진 7인조 보이그룹. 현빈은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했던 경력이 있으며 케이타와 도환은 전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YG 보석함'에 참가했다. 원은 MBC '언더나인틴'으로 탄생한 원더나인으로 활동했다. 멤버 태그는 현재 방송 중인 Mnet '고등래퍼4'에 참가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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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빈은 "쇼케이스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 꿈같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열심히 해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연습생 생활만 11년 했다는 탄은 "긴 시간 끝에 데뷔를 하게 됐는데, 그 시간 동안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과 (정지훈) 대표님과 레인 컴퍼니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년들의 풋풋한 사랑을 담은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안꿀려'부터 수록곡 '모태솔로' '기미 미 러브(Give me Love)' '파이어(Fire)' '폴 인 러브(Fall in Love)'등 5곡 모두 멤버들이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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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꿀려' 뮤직비디오에는 김태희가 출연한다. 김태희는 뮤직비디오 처음과 마지막에 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원은 "김태희 선배님이 출연해주셨다. 너무 영광스러웠고 뮤직비디오가 더 잘 나오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에 비가 "꼭 김태희 배우여야 하는 이유가 있느냐"라고 묻자 태그는 "아름다운 여인 분들이 꼭 나와주셨으면 했다. 근데 아름다운 여자하면 딱 떠오르는 건 (김태희) 우리 배우님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비는 "멤버들이 '멋진 여배우님이 나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을 하더라. 제 옆에 있는 멋진 여배우는 딱 한 분"이라며 "천천히 곡을 들려드리고 곡 설명도 하고 싸이퍼 멤버들도 보여주면서 천천히 어필했다. 본인이 카메오 식으로 출연해준다고 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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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아버지인 '비버지'라는 수식어가 마음에 든다. 내겐 아들이 없지만 싸이퍼 덕분에 일곱 명의 아들이 생긴 것 같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멤버들은 저마다 목표를 밝혔다. 휘는 "멤버들이 너무 좋기 때문에 싸우지 않고 롱런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태그는 "휘의 말에 나아가서 싸이퍼라는 그룹이 K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룹이 되고 싶다. (정)지훈 형을 넘어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현빈은 "지훈 형의 트로피 진열장에 싸이퍼의 1위 트로피를 꼭 같이 진열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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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의 데뷔곡 '안꿀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늘(15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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