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X진화, 딸 응급실 찾는 영상 올렸다 논란
함소원, 응급실 논란에 직접 심경 밝혀
"혜정이 낳고 모르는 것 투성이"
함소원 /사진=SNS
함소원 /사진=SNS
방송인 함소원이 딸 혜정이가 아파서 응급실에 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찍어 논란이 됐던 것에 심경을 밝혔다.

함소원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함소원은 '잘못됐다고 지적받은 행동을 고칠 생각이 있냐'라는 질문에 "있다. 나도 인간인데 많은 분들이 뭐라 하니까 마음이 약해져서 울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요 며칠 좀 힘들어서 울었다"며 "진화 씨도 충격을 많이 받았다. 저는 연예인이지만 남편은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함소원, 진화 부부는 딸 혜정이가 무릎에 통증을 느껴 응급실을 찾는 과정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혜정 양이 응급실로 향하는 과정부터 검사와 진료를 받는 모습까지 모두 찍어 공개한 두 사람을 향해 딸을 걱정하기보다는 촬영하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정작 아픈 딸은 시터 이모만 돌본다는 비판도 더해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함소원, 진화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함소원, 진화가 올렸던 딸 혜정 양 응급실 영상 /사진=유튜브
함소원, 진화가 올렸던 딸 혜정 양 응급실 영상 /사진=유튜브
함소원, 진화가 올렸던 딸 혜정 양 응급실 영상 /사진=유튜브
함소원, 진화가 올렸던 딸 혜정 양 응급실 영상 /사진=유튜브
이후 함소원은 3일 SNS를 통해 팬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며 "혜정이를 낳고 자꾸 제가 작아보인다. 나이 43살에 결혼했을 땐 경험 많고, 나이가 많아서 잘 할 줄 았았는데 그건 완전 나만의 착각이었다"며 "혜정이 낳고 1부터 10까지 다 모르는 것 투성이다. 매일 배우고 또 해봐도 서투르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늘 밤은 제가 많이, 한 없이 작아지는 밤이다"고 했다.
함소원 /사진=텐아시아DB
함소원 /사진=텐아시아DB
함소원은 2018년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18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부부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고, 딸 혜정을 출산하는 과정까지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