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출신의 미국 감독들과 더불어 여타 아시아 국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영화제다.
영화 '마더 인 로'(MOTHER-IN-LAW)'는 딸의 자취방을 방문한 중년 여성과 딸의 친구를 중심으로, 가족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단편영화다. 이성애 중심인 우리말 호칭 체계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마더 인 로'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샌디에이고 아시안 영화제 경쟁 부문 등에 초청되었을 뿐 아니라,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 한국 단편 경쟁 부문 작품상을 받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다.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안민영은 '마더 인 로'에서 딸 현서의 엄마 '형숙'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안민영은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촬영에 한창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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