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허경환 "장혁, 손 많이 가더라"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오늘(26일) 첫방
허경환 "장혁, 항상 따뜻한 라떼 원해"

개그맨 허경환./사진=서예진 기자 yejin@

개그맨 허경환이 장혁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초보들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배우 장혁, 최여진, 개그맨 허경환, 가수 소유로 구성된 2기 멤버들은 무기항 무원조로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과 함께 서해안 종주에 나선다.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묻자 장혁은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같이 생활하면서 친밀해졌다"고 했고, 허경환은 "이렇게 뜬금없는 조합은 처음 이었다"며

각자가 맡은 역할은 무엇일까. 장혁은 "멤버들에게 긴장감을 줬다. 내가 만지면 항상 사고가 나더라"며 멋쩍게 미소 지었다. 최여진은 "텐션 유지 역할을 했다. 소유 씨는 엄마 같은 존재였다. 허경환 씨는 멤버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장혁 형은 조금 힘들었다. 말을 끝까지 안 놓으시더라. 손도 많이 간다. 항상 따뜻한 라떼를 원하셔서 최여진 씨가 매일 타줬다. '라떼 누나'라고 불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오늘(26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