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2020' 26일 첫방
홍수아, 이지은 役 완벽 소화
팔색조 매력으로 안방 사로잡아
'불새2020' 홍수아./ 사진=SBS 방송화면
'불새2020' 홍수아./ 사진=SBS 방송화면
배우 홍수아가 SBS 일일드라마 '불새2020'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26일 첫 방송된 '불새2020' 1회에서는 이지은(홍수아 분),장세훈(이재우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은은 운전중 갑자기 튀어나온 고양를 피하려다 장세훈이 일하고있는 장소로 돌진하게 된다. 큰 사고는 면했지만 장세훈은 팔에 상처를 입게 됐다. 이에 지은은 자신의 셔츠를 과감하게 찢어 세훈의 상처를 치료했다. 지은은 온실속 화초처럼 자란 재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털털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은이 술에 취해 세훈에게 당당하게 기습키스를 하는 엔딩 장면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화제가 됐다. 홍수아는 원작보다 더욱 진화된 팔색조같은 이지은을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불새 원작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는 이지은 캐릭터에 특별히 애착을 갖고 있다고. 이 작가는 "홍수아 씨는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훌륭하다"며 "노력하는 모습과 열정이 대단하고 ,밝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 이지은 캐릭터와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아 정말 딱 맞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불새2020'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8시35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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