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손발 묶인채 포착
공범 잡기 위한 함정 발각됐나
위험천만한 거래 시작된다
'악의 꽃' 예고/ 사진=tvN 제공
'악의 꽃' 예고/ 사진=tvN 제공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이준기가 또다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2일 방송되는 ‘악의 꽃’ 11회에서는 도현수(이준기 분)가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공범을 밝히기 위해 염상철(김기무 분)과 위험천만한 대립각을 세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피와 땀으로 얼룩진 도현수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는 과거 진범인 제 부친과 공범에게 피해자들을 연결시켰던 인신매매조직의 염상철 앞에서 강제로 무릎이 꿇려 매서운 눈빛으로 쏘아보고 있다.

도현수는 앞서 염상철과 납치 피해자와 공범의 사진, 이름을 1억과 교환하기로 했고, 차지원을 비롯한 형사들에게는 거래 정보를 공유하며 이 끔찍한 조직을 일망타진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손이 묶인 채 옴짝달싹 못하는 도현수와 그 앞에서 비열한 웃음을 짓고 있는 염상철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심상치 않은 위기가 예고된다. 목숨을 내건 도현수의 은밀한 계획이 들통이 난 것인지 혹은 그 속에 또 다른 흑막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상황.

도현수는 “부디 다치지 마세요”라고 말한 차지원(문채원 분)과의 약속을 지키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 그리고 다시 진실을 마주할수 있을지 시청자들을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날 사건이 기폭제가 돼 그동안 보지 못했던 도현수의 감정이 터져 나올 예정이다. 어쩌면 삶을 폐허로 만들 수도 있는 진실 앞에 선 도현수와 차지원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3일) 스페셜 방송 역시 그동안의 스토리를 한눈에 되짚어 볼 알찬 구성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이번 주 방송도 특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악의 꽃’ 11회는 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며, 오는 3일에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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