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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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서경석이 거액의 축의금으로 민경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사투리 특집'으로 각 지역의 대표 코미디언 윤정수, 서경석, 양상국과 가수 박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는 강호동과 도플갱어 같은 두둑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특수 분장 했냐. 몸에 뭐 넣은거지?"라며 물었고, 윤정수는 "음식 많이 넣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와 같은 강원도 출신인 김희철은 "원빈 형이 있는데 왜 윤정수가 왔냐"고 투덜거렸다. "일부러 살을 찌웠냐. 다이어트 안 하냐. 요요가 계속 오는 거냐"는 질문 폭격에 윤정수는 "다이어트 해도 잘 안 된다. 어느 순간부터 살이 안 빠진다. 그만 놀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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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은 강호동, 김영철과 같은 미용실 친구라고 밝히며 "강호동은 도대체 뭘 자르는 거냐. 매주 머리를 자르는데 까다롭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입학신청서 제출 요구에 서경석은 품 안에서 봉투 2개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민경훈 곁으로 다가간 그는 "조카가 경훈이 콘서트 보고 싶다고 해서 안 친한데 연락했다. 초대 받은 조카가 감격해서 울려고 하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꼭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다"는 서경석을 보며 이수근은 "경훈이 네가 욕했던 게 서경석이야?"라고 말했고, 민경훈은 "해도해도 너무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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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이 민경훈을 밀어버리고 자리로 돌아가려고 하자, 민경훈은 "줄건 주고 가!"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서경석은 "얘도 변했다"며 예능감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민경훈의 결혼 청첩장을 기다렸지만, '아형' 멤버 외 연예인 초대는 없었기에 참석하지 못한 서경석은 "충청도는 안 부르면 안 간다. 만나면 주려고 축의금과 편지를 가지고 다녔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삼촌 노릇 제대로 하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뒤늦은 결혼 축하, 행복과 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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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은 "조카가 예능 방송 작가가 됐다. 민경훈을 섭외했는데 매니저가 거절했다고 하더라"면서 "축의금은 이윤석 때랑 똑같이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이윤석은 "서경석이 내 결혼식 때 너무 큰 액수의 축의금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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