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경상도 대표 감독
"제 2의 설운도 찾는다"
서울 주현미 "당신이 주인공"
'트롯 전국체전' 티저 영상 캡처/ 사진=KBS2 제공
'트롯 전국체전' 티저 영상 캡처/ 사진=KBS2 제공
KBS2 새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이 사생활 논란으로 가수 박상철이 하차한 데 이어 감독들의 티저 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롯 전국체전’ 제작진은 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경상도의 설운도 감독과 서울 주현미 감독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설운도 감독은 “경상도 사람들 뭐하고 있는교? 퍼뜩 신청하이소 지금”이라며 제2의 설운도를 찾는다고 강조했다. “트로트의 별이 될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라고 말한 서울 대표 주현미 감독은 “트로트,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말해주세요”라고 자신의 히트곡 ‘짝사랑’을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감독의 티저 영상 공개로 기대치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트롯 전국체전’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새로운 패러다임 개척을 앞두고 있다. 특히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감독 라인업이 화제를 모았다. 경상도 대표 설운도와 서울 대표 주현미를 비롯해 제주도 대표 고두심, 전라도 대표 남진, 경기도 대표 김수희, 충청도 대표 조항조, 글로벌 대표 김연자 등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지역별 참가자들을 최고의 트로트 신예로 완성시킬 예정이다.

‘트롯 전국체전’은 쟁쟁한 감독 라인업 외에도 각 지역에 숨어있는 진주 같은 신인 발굴, 명실상부 음악프로그램의 명가 KBS와 트로트 부활에 힘을 더한 포켓돌스튜디오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인과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다채로운 활동 영역에서 지원이 쏟아지고 있는 ‘트롯 전국체전’은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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