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화려한 발차기 시범
도마의 신 여홍철 VS 태권도 품새 1위 나태주
2m 30cm 인간 장애물 뛰어넘기 도전
'뭉쳐야 찬다' 예고/ 사진제공=JTBC
'뭉쳐야 찬다' 예고/ 사진제공=JTBC
‘태권 트롯맨’ 나태주와 도마의 신(神) 여홍철의 인간 장애물 뛰어넘기 대결이 성사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TV조선 ‘미스터트롯’의 트롯맨들과 ‘어쩌다FC'의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태권 트로트의 창시자 나태주와 ’어쩌다FC' 여홍철이 손에 땀을 쥐는 사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나태주는 ‘태권 트롯맨’다운 멋진 장기자랑으로 ‘어쩌다FC'를 매료시킨다. 특히 대학시절 체조 강의를 들었던 스승 여홍철과의 인간 장애물 뛰어넘기 대결에서 입고 있던 재킷까지 벗을 만큼 승부욕을 표출해 보는이들의 흥미를 더한다.

여홍철 역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발휘해 기선을 제압해간다. 장애물 폭이 2m30cm까지 확장될 만큼 쟁쟁한 승부가 이어진 것. 세계적인 체조 선수이자 도마의 신(神) 여홍철과 태권도 품새 세계 1위 나태주의 대결 결과도 궁금해진다.

나태주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신장 2m인 김요한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놓고 공중 돌려차기에 도전하며 보고도 못 믿을 돌려차기 실력을 공개한다. 이를 본 ‘어쩌다FC' 감독 안정환은 영입 욕구를 불태운다.

그런가 하면 전설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휘둘리지 않고 센스있게 대답하는 나태주의 매력도 엿볼 수 있다. 나태주는 ‘여홍철이 학생들에게도 삐치냐’라는 물음에 “절대 없다. 강의할 때는 프로페셔널하게 가르쳐주셨다”며 그를 한껏 치켜세워준다고. 스승과 제자의 훈훈한 분위기가 기분 좋은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미스터트롯’ 톱7과 노지훈, 마스터 진성, 박현빈 등 트롯맨 완전체가 총출동해 ‘트롯FC'의 선수로서 ‘어쩌다FC'와 짜릿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뭉쳐야 찬다‘ 트롯맨 특집은 오는 1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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