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송강호가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송강호가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송강호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캠페인에 집중하면서 13개월간 촬영 스케줄이 없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기생충’ 기자회견이 열렸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이 참석했다.

‘기생충’으로 주목 받은 배우들은 할리우드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송강호는 “저는 할리우드가 아니라 국내에서라도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촬영이 지난해 1월 말이었다. 13개월 째 아무런 일이 없다”며 “국내에서라도 일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4관왕에 올라 최다 수상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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