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TBC ‘이태원 클라쓰’
제공=JTBC ‘이태원 클라쓰’
배우 박서준과 안보현의 악연은 계속된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에서다.

‘이태원 클라쓰’의 제작진은 7일 방송을 앞두고 10년 만에 다시 마주한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장근원(안보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재회한 경찰서에는 조이서(김다미 분), 장근수(김동희 분)도 함께다.

지난 방송에서 아버지의 죽음으로 박새로이와 ‘장가’에는 질긴 악연의 고리가 생겼다. 뜨겁게 끓어오르는 가슴을 안고 출소한 박새로이는 이태원에 작은 가게를 차리기로 결심했다. 그로부터 7년 뒤 이태원 입성에 성공한 박새로이의 다부진 눈빛은 반란의 막을 열었다.

‘단밤’ 포차의 시작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경찰서에서 포착된 박새로이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더한다. 악수를 건네는 장근원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한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박새로이와 장근원, 서로가 반가울 리 없는 두 사람 사이로 미묘한 분위기가 감돈다. 박새로이의 표정을 흥미롭다는 듯 지켜보는 조이서, 장근원의 등장에 긴장한 ‘장가’의 둘째 아들 장근수의 대비되는 반응도 흥미진진하다. 첫 만남부터 아슬아슬한 사건의 연속인 박새로이와 김다미, 장근수의 만남이 ‘단밤’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또 다른 사진에는 박새로이와 장근원의 날 선 대치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장근원의 손목을 움켜쥔 박새로이의 눈빛에는 슬픔과 분노로 뒤엉킨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앞선 예고편에서는 “나 때문에 인생 엿 된 불쌍한 박새로이”라는 장근원의 도발에 “내 계획은 15년짜리니까, 기대해라”라며 울분을 삼키는 박새로이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본격 복수의 불씨를 당긴 박새로이의 뜨거운 반격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7일 방송에서는 박새로이의 피와 땀으로 7년 만에 문을 연 ‘단밤’ 포차에 조이서와 장근수가 찾아온다. 두 사람의 방문은 ‘단밤’에 한차례 폭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이태원 클라쓰’의 제작진은 “박새로이, 장근원의 끝나지 않은 질긴 악연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사그라들 줄 모르고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는 박새로이를 자극하는 장근원과의 재회를 기대해도 좋다”며 “‘장가’라는 거대한 기업을 상대로 펼쳐질 박새로이와 ‘단밤’의 반격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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