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에서 일본 호러 영화 특별전이 열린다. 오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일본 호러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J-호러 무서운이야기 최종장’ 특별전이 기획된 것. 부천국제영화제는 전통적으로 공포영화 장르에 강세를 보이는 만큼, 영화제 15주년을 맞아 ‘J-호러’로 불리는 일본 호러영화를 모아 상영한다.

‘J-호러 무서운이야기 최종장’ 특별전에는 전쟁 당시 타락한 군대와 언론의 세태를 풍자한 영화 (감독 나카가와 노부오), 한 남자를 독살해 1879년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참수형에 처해졌던 여죄수 다카하시 오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독 나카가와 노부오)가 선보인다. 그리고 일본 호러의 전성기를 만든 나카다 히데오 감독의 , 나카다 히데오 감독과 유명 호러 이론가 다카하시 히로시가 협력한 작품인 , 유체이탈과 사후세계에 대해 집요하게 연구하는 미친 과학자의 공포를 다룬 영화 (감독 다카하시 히로시), 상영되는 6편중 가장 최신작으로 유령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감독 시노자키 마코토) 등 총 6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한 오는 16일에는 의 상영 후 다카하시 히로시, 나카다 히데오, 시노자키 마코토가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