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엄마 힘내세요
EBS 금 밤 9시 50분
매일 듣던 엄마의 잔소리가 어느 날 갑자기 낯설게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손 부채질을 멈추지 않으며 쉽사리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시던, 그래서 내 앞에 있는 엄마가 내 엄마가 맞나 싶었던 날이었다. 가족들에게 말도 못한 채 홀로 몸과 마음의 변화를 맞이하며 갱년기를 겪고 계셨던 엄마는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그래서 오늘 갱년기에 대처하는 적절한 관리와 맞춤 처방에 대해 다루는 는 엄마보다 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갱년기 때문에 나만 이렇게 힘들고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할 정도니, 이번 방송을 보며 엄마의 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 />오늘의 일용엄니
20회 JTBC 토 밤 11시
출연자들이 무심코 뱉은 말은 제작진에게 좋은 밑밥이 된다. MBC ‘식객 프로젝트’에서 칼국수를 만든 후 “알래스카에 사는 김상덕 씨가 만든 것 같다”고 말한 유재석 때문에 멤버들은 진짜 알래스카에 김상덕 씨를 찾으러 가야 했다. 신화는 이 예능계의 전원일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론 장수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는 뜻이었겠지만, 제작진은 신화에게 진짜 일용엄니와 복길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감자를 캐고 닭을 잡으며 신화판 ‘전원일기’를 만들어갈 테지만, 역시 가장 기대되는 건 잠들기 전에 여섯 남자가 나누는 탁구 같은 대화다. 혹시 아나. 제2의 방귀체조가 탄생할 지. " />오늘의 ‘나만의 올림픽’
TrendE 일 오후 5시
7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스포츠 드라마하면 MBC 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스페셜홍’, ‘베스트홍’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슴이 떨리고 겁 없던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둘 중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전편 연속방송을 꼭 챙겨보도록 하자. 늘 자신을 채찍질하기 위해 유니폼에 스스로 ‘베스트홍’을 새기고 다녔던 유도선수 홍민기(이민기), 엉뚱한 양궁선수 방수아(최정윤), 체조선수 정마루(송하윤) 그리고 지금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풋풋했던 수영선수 이동경(이선균)은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태릉선수촌에 모인 청춘들이다. 드라마 배경은 태릉선수촌이지만, 굳이 태릉선수촌으로 한정짓지 않더라도 꿈도 많고 고민도 많았던 20대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다. MBC 의 이윤정 감독이 연출하고 의 홍진아, 홍자람 작가가 집필했다.
글. 이가온 thirteen@
EBS 금 밤 9시 50분
매일 듣던 엄마의 잔소리가 어느 날 갑자기 낯설게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손 부채질을 멈추지 않으며 쉽사리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시던, 그래서 내 앞에 있는 엄마가 내 엄마가 맞나 싶었던 날이었다. 가족들에게 말도 못한 채 홀로 몸과 마음의 변화를 맞이하며 갱년기를 겪고 계셨던 엄마는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그래서 오늘 갱년기에 대처하는 적절한 관리와 맞춤 처방에 대해 다루는 는 엄마보다 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갱년기 때문에 나만 이렇게 힘들고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할 정도니, 이번 방송을 보며 엄마의 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 />오늘의 일용엄니
20회 JTBC 토 밤 11시
출연자들이 무심코 뱉은 말은 제작진에게 좋은 밑밥이 된다. MBC ‘식객 프로젝트’에서 칼국수를 만든 후 “알래스카에 사는 김상덕 씨가 만든 것 같다”고 말한 유재석 때문에 멤버들은 진짜 알래스카에 김상덕 씨를 찾으러 가야 했다. 신화는 이 예능계의 전원일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론 장수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는 뜻이었겠지만, 제작진은 신화에게 진짜 일용엄니와 복길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감자를 캐고 닭을 잡으며 신화판 ‘전원일기’를 만들어갈 테지만, 역시 가장 기대되는 건 잠들기 전에 여섯 남자가 나누는 탁구 같은 대화다. 혹시 아나. 제2의 방귀체조가 탄생할 지. " />오늘의 ‘나만의 올림픽’
TrendE 일 오후 5시
7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스포츠 드라마하면 MBC 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스페셜홍’, ‘베스트홍’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슴이 떨리고 겁 없던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둘 중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전편 연속방송을 꼭 챙겨보도록 하자. 늘 자신을 채찍질하기 위해 유니폼에 스스로 ‘베스트홍’을 새기고 다녔던 유도선수 홍민기(이민기), 엉뚱한 양궁선수 방수아(최정윤), 체조선수 정마루(송하윤) 그리고 지금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풋풋했던 수영선수 이동경(이선균)은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태릉선수촌에 모인 청춘들이다. 드라마 배경은 태릉선수촌이지만, 굳이 태릉선수촌으로 한정짓지 않더라도 꿈도 많고 고민도 많았던 20대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다. MBC 의 이윤정 감독이 연출하고 의 홍진아, 홍자람 작가가 집필했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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