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 트렌디 드라마의 스타였다. 수많은 CF에 출연했다. 여러 톱스타들이 친구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잘 살고 있다. 그리고 이젠 ‘내조의 여왕’까지 되려고 한다. 얄밉거나 똑똑해 보이거나, 왕년이나 지금이나 잘 나가고 있는 여자의 인생.
故 김해기 : 김남주가 두 살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 살아 생전 영화배우로 활동, 김남주는 아버지가 출연한 영화 사진을 보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징그럽도록 가난하게 살았”던 가정 형편에 연예인이 되기는 쉽지 않았고, 김남주는 한동안 송탄시청 공무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김남주는 성공해 온 가족이 살 수 있는 빌딩을 짓는 게 꿈이었다. 또한 김남주는 고교 시절 수학교사가 자신에게 “니가 연예인이냐? 외모에 신경 쓸 시간에 공부나 더 해”라고 혼내자 연예인이 된 뒤 학교에 장학금을 내면서 “선생님, 저 왔어요. 연예인이요!”라고 말했다고. 그 자신이 트렌디 드라마 비슷한 인생을 살았던 셈.
이선희 : 드라마 작가. 김남주가 출연한 SBS <신비의 거울 속으로>, <도시남녀>, <모델>을 집필했다. 이 작품들로 김남주는 특유의 ‘도시 여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도시남녀>는 드라마 최초로 스타일리스트를 기용하는 등 작품의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썼고, 김남주는 당시 비닐 치마와 비닐 재킷 등을 입으며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패션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했다. 김남주가 10년 이상 CF에서 스타일리시한 전문직 도시 여성의 이미지를 유지한 것은 이때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박용우 : 배우. 김남주와 SBS <크리스탈>에 함께 출연했다. <크리스탈>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등장하기 10여 년 전 클래식을 소재로 했던 드라마. 김남주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지아처럼 이 드라마에서 자신의 옛 직업이기도 했던 공무원을 연기했다. 당시 김남주는 “처음으로 내 성격에 딱 맞는 역할이다. 가식이 필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남주는 <크리스탈>에 대해 “오케스트라가 소재라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랑 이야기다. 소품이 장미꽃 대신 지휘봉이라는 정도”라고 말 할 만큼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드물게 성형 사실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이런 발언들은 김남주가 연기한 캐릭터와 맞물려 그에게 당당한 도시여자의 캐릭터를 부여했다. 하지만 김남주는 성형수술 발언에 대해 “다시 수정할 수 있다면 그건 실수였다고 말하고 싶다. 대중들은 처음엔 고백에 박수를 보내지만 시간이 흐르면 슬그머니 왜곡하고 의도적으로 상처를 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인표 : 배우. MBC <왕초>, <그 여자네 집>에 함께 출연했다. <왕초>는 시대극, <그 여자네 집>은 김남주가 기혼 여성으로 출연, 일정 부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그 여자네 집>은 김정수 작가가 “김남주한테 앞치마 한번 입혀보고 싶다”고 했을 만큼 김남주의 이미지 변신에 초점을 맞췄고, 김남주는 리얼리티를 위해 집에서 껌을 씹는 애드립을 하다 연출자 박종 감독에게 “너무 리얼해도 시청자가 불편할 수 있다”며 제지당하기도 했다. 또한 김남주는 <왕초>에서 세련된 신여성을, <그 여자네 집>에서는 부유한 아버지가 있는 전문직 여성을 연기하며 자신의 고유한 이미지는 잃지 않았다. 김남주는 <왕초>를 찍을 당시 “스타일리스트들이 30년대 의상을 입어도 요즘 유행하는 옷을 입은 것 같다고 하더라”라면서 자신의 이미지가 급격하게 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장동건 : 배우. <모델>에 함께 출연했다. 김남주가 김승우와 사귀면서 다툴 때마다 조정자 역할을 자처했고, 둘의 결혼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았으며, 결혼식 사회를 봤다. 김남주와 장동건, 이영애 등은 19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뒤 2000년대까지 인기를 얻은 톱스타들로, 1990년대 트렌디 드라마의 붐과 2000년대 한류의 수혜자들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들은 기존 이미지를 유지하며 ‘많은 CF와 적은 작품 출연’이 가능했고, 특히 김남주는 2001년 <그 여자네 집> 이후 아예 연기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는 그의 2000년대 이후 활동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장서희 : 배우. 장서희가 출연한 <귀신이 산다>의 귀신 배역은 원래 김남주가 먼저 캐스팅 제안을 받았던 작품. 하지만 김남주는 출연 중인 CF 때문에 귀신 역할을 할 수 없어 거절했다. 김남주는 7년 동안 작품 활동 없이 지펠, 리바트, 라끄베르, 푸르지오 등 여러 CF에 출연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하지만, 김남주는 반대로 1990년대에 선점한 세련된 도시 여성의 이미지를 최대한 길게 유지,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CF에 출연하면서 높은 소득을 올렸다. 김남주는 “<장희빈>처럼 이글거리는 악녀 역이 아니면 사극은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출연기준에 대해 명확한 선을 그었고, 영화 <그 놈 목소리> 출연 전까지 “많은 작품이 들어왔지만 그 전까지의 역할들에 비하면 ‘김남주스러움’이 없어서 기다렸다”고 말할 만큼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썼다.
김승우 : 배우. 김남주의 남편이기도 하다. 이들은 같은 미용실을 이용하는 유호정의 소개로 가까워져 1년여 동안 교제한 뒤 결혼했다. 김승우가 MBC <황금어장>의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해 여러 루머에 시달렸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현재 딸 하나와 아들 하나를 낳고 잘 살고 있는 중. 김남주는 결혼과 출산으로 영화 <그 놈 목소리>, MBC <내조의 여왕> 등 아이 엄마 역할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에서 어떻게든 남편을 출세시키려는 평범한 주부지만, 실제로는 재테크의 여왕이다. 김승우와 결혼 뒤 주상복합 건물이 지어질 예정이었던 땅 중 352.4㎡를 매입해 이익을 보기도 했고, 2008년에는 100억 원대의 건물을 매입하기도 했다.
박진표 : 영화 <그 놈 목소리>를 연출한 감독. “나는 아빠지만 남주 씨는 엄마니까 더 잘 알죠?”라면서 김남주에게 아이를 유괴당한 엄마 역할을 맡겼다. 박진표 감독은 김남주에게 “범인이 지시하는 대로 행동하면서 온갖 수난을 당하는” 이른바 ‘아킬레스 건’을 요구했고, 김남주는 그 과정에서 자신도 생각지 않은 애드립을 하며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그 놈 목소리>는 흥행에 성공했고, ‘엄마’ 김남주가 작품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남주는 <그 놈 목소리>에 출연하며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이 나를 더 자유롭게 만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요한 순간에 보여준 현명한 터닝 포인트.
오지호 : 배우. 김남주와 영화 와 <내조의 여왕>에 함께 출연. 는 김남주의 기존 이미지를 되풀이할 뿐이었지만, <내조의 여왕>은 “내 이전 작품과는 다른 걸 만나고 싶다”는 김남주의 바람을 실현시켜줄 가능성이 높다. 젊은 시절 주변 사람들을 좌지우지 했던 여왕에서 별 볼일 없던 주부가 된 여성 천지애의 캐락터는 연기자가 ‘김남주’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될 수 있다. 그는 <내조의 여왕>에서 그동안 아꼈던 ‘이미지 변신’이라는 카드를 효과적으로 썼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공무원에서 연예인이 됐고,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지키며 오랫동안 CF 스타로 활동했다. 30대가 넘어 결혼해 두 아이를 가졌고, 재테크도 잘 했으며, 이미지 변신도 했다. 얄미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학교 1등이 반드시 인생 1등이 아니고, 학교 최고의 퀸카가 늘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보장이 없듯, 연예인도 때론 많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보다 자신의 이미지 관리가 더 중요한 경우도 있다. 김남주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만하면 자신을 위해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선택을 한 자기 인생 관리의 여왕이라는 것은 인정할 만하지 않을까.
故 김해기 : 김남주가 두 살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 살아 생전 영화배우로 활동, 김남주는 아버지가 출연한 영화 사진을 보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징그럽도록 가난하게 살았”던 가정 형편에 연예인이 되기는 쉽지 않았고, 김남주는 한동안 송탄시청 공무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김남주는 성공해 온 가족이 살 수 있는 빌딩을 짓는 게 꿈이었다. 또한 김남주는 고교 시절 수학교사가 자신에게 “니가 연예인이냐? 외모에 신경 쓸 시간에 공부나 더 해”라고 혼내자 연예인이 된 뒤 학교에 장학금을 내면서 “선생님, 저 왔어요. 연예인이요!”라고 말했다고. 그 자신이 트렌디 드라마 비슷한 인생을 살았던 셈.
이선희 : 드라마 작가. 김남주가 출연한 SBS <신비의 거울 속으로>, <도시남녀>, <모델>을 집필했다. 이 작품들로 김남주는 특유의 ‘도시 여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도시남녀>는 드라마 최초로 스타일리스트를 기용하는 등 작품의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썼고, 김남주는 당시 비닐 치마와 비닐 재킷 등을 입으며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패션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했다. 김남주가 10년 이상 CF에서 스타일리시한 전문직 도시 여성의 이미지를 유지한 것은 이때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박용우 : 배우. 김남주와 SBS <크리스탈>에 함께 출연했다. <크리스탈>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등장하기 10여 년 전 클래식을 소재로 했던 드라마. 김남주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지아처럼 이 드라마에서 자신의 옛 직업이기도 했던 공무원을 연기했다. 당시 김남주는 “처음으로 내 성격에 딱 맞는 역할이다. 가식이 필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남주는 <크리스탈>에 대해 “오케스트라가 소재라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랑 이야기다. 소품이 장미꽃 대신 지휘봉이라는 정도”라고 말 할 만큼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드물게 성형 사실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이런 발언들은 김남주가 연기한 캐릭터와 맞물려 그에게 당당한 도시여자의 캐릭터를 부여했다. 하지만 김남주는 성형수술 발언에 대해 “다시 수정할 수 있다면 그건 실수였다고 말하고 싶다. 대중들은 처음엔 고백에 박수를 보내지만 시간이 흐르면 슬그머니 왜곡하고 의도적으로 상처를 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인표 : 배우. MBC <왕초>, <그 여자네 집>에 함께 출연했다. <왕초>는 시대극, <그 여자네 집>은 김남주가 기혼 여성으로 출연, 일정 부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그 여자네 집>은 김정수 작가가 “김남주한테 앞치마 한번 입혀보고 싶다”고 했을 만큼 김남주의 이미지 변신에 초점을 맞췄고, 김남주는 리얼리티를 위해 집에서 껌을 씹는 애드립을 하다 연출자 박종 감독에게 “너무 리얼해도 시청자가 불편할 수 있다”며 제지당하기도 했다. 또한 김남주는 <왕초>에서 세련된 신여성을, <그 여자네 집>에서는 부유한 아버지가 있는 전문직 여성을 연기하며 자신의 고유한 이미지는 잃지 않았다. 김남주는 <왕초>를 찍을 당시 “스타일리스트들이 30년대 의상을 입어도 요즘 유행하는 옷을 입은 것 같다고 하더라”라면서 자신의 이미지가 급격하게 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장동건 : 배우. <모델>에 함께 출연했다. 김남주가 김승우와 사귀면서 다툴 때마다 조정자 역할을 자처했고, 둘의 결혼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았으며, 결혼식 사회를 봤다. 김남주와 장동건, 이영애 등은 19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뒤 2000년대까지 인기를 얻은 톱스타들로, 1990년대 트렌디 드라마의 붐과 2000년대 한류의 수혜자들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들은 기존 이미지를 유지하며 ‘많은 CF와 적은 작품 출연’이 가능했고, 특히 김남주는 2001년 <그 여자네 집> 이후 아예 연기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는 그의 2000년대 이후 활동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장서희 : 배우. 장서희가 출연한 <귀신이 산다>의 귀신 배역은 원래 김남주가 먼저 캐스팅 제안을 받았던 작품. 하지만 김남주는 출연 중인 CF 때문에 귀신 역할을 할 수 없어 거절했다. 김남주는 7년 동안 작품 활동 없이 지펠, 리바트, 라끄베르, 푸르지오 등 여러 CF에 출연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하지만, 김남주는 반대로 1990년대에 선점한 세련된 도시 여성의 이미지를 최대한 길게 유지,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CF에 출연하면서 높은 소득을 올렸다. 김남주는 “<장희빈>처럼 이글거리는 악녀 역이 아니면 사극은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출연기준에 대해 명확한 선을 그었고, 영화 <그 놈 목소리> 출연 전까지 “많은 작품이 들어왔지만 그 전까지의 역할들에 비하면 ‘김남주스러움’이 없어서 기다렸다”고 말할 만큼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썼다.
김승우 : 배우. 김남주의 남편이기도 하다. 이들은 같은 미용실을 이용하는 유호정의 소개로 가까워져 1년여 동안 교제한 뒤 결혼했다. 김승우가 MBC <황금어장>의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해 여러 루머에 시달렸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현재 딸 하나와 아들 하나를 낳고 잘 살고 있는 중. 김남주는 결혼과 출산으로 영화 <그 놈 목소리>, MBC <내조의 여왕> 등 아이 엄마 역할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에서 어떻게든 남편을 출세시키려는 평범한 주부지만, 실제로는 재테크의 여왕이다. 김승우와 결혼 뒤 주상복합 건물이 지어질 예정이었던 땅 중 352.4㎡를 매입해 이익을 보기도 했고, 2008년에는 100억 원대의 건물을 매입하기도 했다.
박진표 : 영화 <그 놈 목소리>를 연출한 감독. “나는 아빠지만 남주 씨는 엄마니까 더 잘 알죠?”라면서 김남주에게 아이를 유괴당한 엄마 역할을 맡겼다. 박진표 감독은 김남주에게 “범인이 지시하는 대로 행동하면서 온갖 수난을 당하는” 이른바 ‘아킬레스 건’을 요구했고, 김남주는 그 과정에서 자신도 생각지 않은 애드립을 하며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그 놈 목소리>는 흥행에 성공했고, ‘엄마’ 김남주가 작품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남주는 <그 놈 목소리>에 출연하며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이 나를 더 자유롭게 만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요한 순간에 보여준 현명한 터닝 포인트.
오지호 : 배우. 김남주와 영화 와 <내조의 여왕>에 함께 출연. 는 김남주의 기존 이미지를 되풀이할 뿐이었지만, <내조의 여왕>은 “내 이전 작품과는 다른 걸 만나고 싶다”는 김남주의 바람을 실현시켜줄 가능성이 높다. 젊은 시절 주변 사람들을 좌지우지 했던 여왕에서 별 볼일 없던 주부가 된 여성 천지애의 캐락터는 연기자가 ‘김남주’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될 수 있다. 그는 <내조의 여왕>에서 그동안 아꼈던 ‘이미지 변신’이라는 카드를 효과적으로 썼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공무원에서 연예인이 됐고,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지키며 오랫동안 CF 스타로 활동했다. 30대가 넘어 결혼해 두 아이를 가졌고, 재테크도 잘 했으며, 이미지 변신도 했다. 얄미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학교 1등이 반드시 인생 1등이 아니고, 학교 최고의 퀸카가 늘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보장이 없듯, 연예인도 때론 많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보다 자신의 이미지 관리가 더 중요한 경우도 있다. 김남주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만하면 자신을 위해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선택을 한 자기 인생 관리의 여왕이라는 것은 인정할 만하지 않을까.
Who is next글. 강명석 (two@10asia.co.kr)
김남주의 남편 김승우와 함께 에 출연한 배용준과 드라마 를 합작하는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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