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터치’./ 사진제공=채널A
‘터치’./ 사진제공=채널A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의 주상욱, 김보라, 이태환이 아슬아슬한 케미스트로리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는 ‘메이크업’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다양한 볼거리와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터치’ 4회에서는 김보라(한수연 역)의 사소한 행동에 심쿵하며 사랑에 빠진 이태환(강도진 역), 그리고 주상욱(차정혁 역)과 김보라의 1년 전 숨겨진 사연이 공개되며 미묘한 분위기에 접어든 세 사람의 관계가 시작됐다.

강도진(이태환 분)은 한수연(김보라 분)에게 메이크업을 받는 도중 자신의 입술을 스친 그녀의 손길에 순간 전기가 찌릿, 넋이 나간 표정으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 친구에 대한 갑작스러운 자신의 감정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더 예쁜 여자를 만나야겠다며 휴대폰에 있는 연락처를 검색해보지만 결국 전화를 건 대상은 수연. 그는 이제 막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또한 차정혁(주상욱 분)이 한수연을 따라 거제도 바닷가를 갔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자신의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무대에 오른 이유를 묻기 위해 간 것. 하지만 바닷가에서 애처로운 모습으로 소리치던 수연을 한동안 멀리서 지켜만 보던 그는, 결국 대답을 듣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늘 까다롭고 냉정한 모습과 다른 차정혁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관심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백지윤(한다감 분)은 남편 민강호(송재희 분)가 사업 파트너 후보로 차정혁을 생각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과거 연인 사이였던 정혁과의 관계를 들킬까 노심초사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한수연을 둘러싼 두 남자의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드러난 가운데, 4회 엔딩에는 한수연을 억지로 차에 태우려는 강도진과 그런 그들을 바라보다 결국 불러 세우는 차정혁의 모습이 공개됐다. 팽팽한 긴장감 속 아슬아슬한 세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관계가 본격 진전될 것을 암시하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터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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