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 사진제공=채널A
오는 16일 방송될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MC 강호동, 이상민, 하하의 말문조차 막히게 만든 눈맞춤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엔 “나는 왕이잖아! 왕은 지시만 할 따름이야”라고 당당히 말하는 한 중년 남성이 등장한다.

그의 아내인 ‘51년 경력 가파도 해녀’는 해산물을 따느라 바쁘다. 해녀는 “다른 남자들처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돈도 안 벌어오고. 으이그 내 팔자야…”라며 남편을 ‘키우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일하던 중 잠시 허리를 편 아내는 “커피나 한 잔 타 와!”라고 남편에게 외쳐 본다. 그러나 남편은 “안 해 본 짓거리를 시키지 말라”며 아내의 말을 무시한다.

마침내 눈맞춤방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심각하기 그지없는 표정으로 서로를 쏘아본다. 아내는 “살 건지 말 건지를 오늘 결판 낼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이 만남의 결과를 궁금하게 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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