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상(오스카) 출품작 ‘기생충’이 ‘최우수국제극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혔다.
미 할리우드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29일(현지시간) 내년 2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부터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서 최우수국제극영화상으로 이름이 바뀌는 이 부문의 수상 레이스를 중간 점검하면서,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강력한 배경 위에 북미 시장에서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박스오피스(흥행수입) 티켓파워까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2월 91회 오스카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최종후보 5개 작품에 들지 못했지만, ‘기생충’은 여러모로 후보 지명(노미네이션) 가능성을 커지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생충’에 대적할 경쟁작으로는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드 글로리'(Pain & Glory)와 이탈리아 출신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의 ‘더 트레이터'(The Traitor)가 꼽혔다.
알모도바르 감독은 1988년 처음 오스카 후보로 지명됐으며 1999년에는 ‘올 어바웃 마더’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3년에는 각색상도 받은 거물이다.
벨로키오의 ‘더 트레이터’는 1980년대 시칠리섬을 배경으로 한 마피아 영화로, 개봉 이후 강한 반향을 불러왔다고 데드라인은 소개했다.
국제극영화상은 이번 오스카부터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전체 회원 투표로 최종 후보작을 선정한다. 지난 시상식까지는 예비후보 10편만 전체 투표로 가리고 최종 후보작은 AMPAS 내부 별도의 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전 세계에서 총 93편이 출품됐다가 호주, 나이지리아 영화 각 한 편은 영어 영화라는 이유로 제외되고 현재 91편이 경합하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미 할리우드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29일(현지시간) 내년 2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부터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서 최우수국제극영화상으로 이름이 바뀌는 이 부문의 수상 레이스를 중간 점검하면서,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강력한 배경 위에 북미 시장에서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박스오피스(흥행수입) 티켓파워까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2월 91회 오스카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최종후보 5개 작품에 들지 못했지만, ‘기생충’은 여러모로 후보 지명(노미네이션) 가능성을 커지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생충’에 대적할 경쟁작으로는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드 글로리'(Pain & Glory)와 이탈리아 출신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의 ‘더 트레이터'(The Traitor)가 꼽혔다.
알모도바르 감독은 1988년 처음 오스카 후보로 지명됐으며 1999년에는 ‘올 어바웃 마더’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3년에는 각색상도 받은 거물이다.
벨로키오의 ‘더 트레이터’는 1980년대 시칠리섬을 배경으로 한 마피아 영화로, 개봉 이후 강한 반향을 불러왔다고 데드라인은 소개했다.
국제극영화상은 이번 오스카부터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전체 회원 투표로 최종 후보작을 선정한다. 지난 시상식까지는 예비후보 10편만 전체 투표로 가리고 최종 후보작은 AMPAS 내부 별도의 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전 세계에서 총 93편이 출품됐다가 호주, 나이지리아 영화 각 한 편은 영어 영화라는 이유로 제외되고 현재 91편이 경합하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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