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BTY, 새 앨범서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협업…오는 10일 공개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그룹 MFBTY의 새 앨범 트랙리스트/ 사진= 필굿뮤직 제공

그룹 MFBTY가 오는 10일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완전체로 모여 앨범을 발표하는 건 2015년 발매한 ‘Wonderland’ 이후 4년 만이다.

7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MFBTY의 새 앨범에는 7곡이 수록된다. 평화와 사랑을 주제로 한 몽환적인 분위기의 ‘INTRU’를 시작으로 힙합, 록, 일렉트로닉, 팝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MOTEL’은 교감과 직접적인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현실세계에서의 괴리감을 암시하는 곡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록곡 ‘안된다고 해도 될때까지해 (Dream catcher)’에는 국내 최고의 기타 테크니션으로 칭송 받는 신대철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 곡은 록과 힙합이 결합된 크로스오버 곡으로 각 장르의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쪽소리 나는 입쪽에’ ‘YESTERDAY TODAY’ ‘너뭔데 (F.U.)’ ‘PEACH (Zoey Piano Mix) 등이 앨범에 담겼다.

앞서 MFBTY는 완전체 컴백을 알리는 티저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현실과 가상세계의 모호함을 주제로 멤버들을 3D 모델링해 제작됐다.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디렉터로 알려진 룸펜스가 연출을 맡아 미래지향적인 MFBTY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MFBTY는 20주년을 맞은 R&B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합동 전국투어도 개최한다. 두 팀은 오는 16~1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부산, 대전, 광주, 천안, 인천, 수원, 대구 등을 돌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