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 /사진제공=MBC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 /사진제공=MBC
그룹 에이비식스(AB6IX, 이대휘,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 전웅)가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컴백이 기대되는 아이돌 1위’의 면모를 발휘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아이돌 라디오’에는 스페셜 DJ로 오마이걸의 승희, 효정이 진행이 맡았다.

에이비식스는 한 온라인 매체에서 10월 아이돌 컴백 대전 속 ‘컴백이 기대되는 아이돌’ 1위로 선정됐다. 이에 임영민은 “많은 분이 컴백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이렇게 관심을 받게 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다짐을 드러냈고, 이대휘는 “(함께 활동하는 팀 중) 신경 쓰이는 팀은 전혀 없다. 다 같이 열심히 K팝을 알리기 위해 하는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첫 번째 미니앨범 ‘6IXENSE(식스센스)’의 타이틀곡 ‘BLIND FOR LOVE’를 작사, 작곡한 이대휘는 “사랑에 눈이 멀어서, 상대방에게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다는 마음을 담은 애비뉴(팬클럽)를 향한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5개월 만에 빠른 컴백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데뷔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규 앨범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팬들이 원동력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웅은 “11곡이나 앨범에 있어서 무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막상 녹음해서 앨범에 넣으니까 뿌듯하다”고 말했다.

‘자체 제작돌’로 유명한 에이비식스인 만큼 첫 정규 앨범에 멤버 각자의 자작곡을 수록됐다. ‘6IXENSE’의 수록곡 ‘DEEP INSIDE’는 김동현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항상 밝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음악을 많이 들려줬다. 겨울도 다가오고 서정적인 감성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열심히 곡을 썼다. 새벽에 쓴 곡이다. 잠이 안 오고 쌀쌀한 가을 공기가 느껴지는 새벽에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에 전웅은 “김동현만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곡으로, 아련하고 몽환적인 곡”이라고 덧붙였다. ‘이 곡을 어디서 들으면 좋냐’는 질문에 이대휘는 “음원 사이트에서 들으면 좋다”며 센스 있게 답했다.

임영민은 첫 자작곡인 ‘SHADOW’에 관해 “짝사랑을 해와 그림자에 비유한 곡”이라면서 “그림자가 해를 사랑하는데 둘은 서로 맞닿을 수 없는 존재다. 그렇지만 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네가 있어야 내 존재가 있고, 하지만 우리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생각으로 쓴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우진은 “노래가 좋아서 멤버들도 놀랐다”고 거들었다.

임영민과 박우진의 유닛곡 ‘D.R.E.A.M’에 이대휘는 “‘Dream Rules Everything Around Me’의 약자로, 꿈이 내 주위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뜻의 제목”이라면서 “‘꿈을 향해 나아갔을 때 나는 진정 행복했는가’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메들리댄스 코너에 나선 에이비식스는 ‘BREATHE’ ‘HOLLYWOOD’ ‘기대(BE THERE)’ ‘ABSOLUTE(完全體)’ ‘별자리(SHINING STARS)’에 맞춰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였다.

이대휘는 “11월에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에서 어마어마한 것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비식스는 ‘민들레꽃(DANDELION)’라는 곡을 추천했다. 이대휘는 “활동을 하다 보면 상처를 많이 받는다. 팬들과 아이돌 동료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오전 1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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