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뽕 따러 가세’ 스틸./사진제공=TV조선
‘뽕 따러 가세’ 스틸./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서 송가인과 붐이 4개월간 준비한 초대형 뽕밭 프로젝트인 ‘함정 위 선상 콘서트’를 펼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뽕 따러 가세’ 10회에서 송가인과 붐은 대한민국 두 번째 큰 함정에서 대형 뽕밭 프로젝트인 ‘초대형 선상 콘서트’를 가동시킨다.

뽕 남매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열리는 5번째 뽕밭 인천광역시에 도착한다. 사연자를 만나러 가기 전, 서해 바다의 명물 꽃게 집에 들러 꽃게 5종 세트 먹방을 선보이며 흥뽕을 터트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

그러나 사연자가 있는 곳에 도착한 두 사람과 제작진은 긴장감에 휩싸인다. 서해 바다 38선인 서해 북방한계선을 지키는 해양경찰로 활동 중인 사연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수많은 보안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철통 보안을 무사히 통과하고 해경 부두로 들어선 송가인과 붐은 서로의 신분증을 보며 부끄러운 과거를 공유하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낸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함정에 오른 뽕남매는 10년 장기 연애 끝에 올해 결혼했지만, 불법 조업 어선을 단속하기 위해 달콤한 신혼 생활을 포기한 사연자의 사연을 듣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사연자는 서해 바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탓에 함께 하지 못하는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아내에게 전하고, 송가인은 사연자를 위해 ‘님은 먼 곳에’를 열창하며 감사함과 위로를 건넨다.

또한 뽕남매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해양 경찰들을 위해 함정 위 ‘초대형 선상 콘서트’를 이어간다. 서해 5도 특별 경비단 3008함 해양 경찰들의 노고를 응원하기 위해 찰떡 선곡인 ‘항구의 남자’를 열창한 송가인은 50여명의 해경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해양경찰 사연자가 보내온 사연은 ‘뽕 따라 가세’ 초창기에 도착했던 사연이다. 바로 달려가 위로를 전하고 싶었지만, 장기간 출동해 바다를 지키는 해경의 스케줄 상 일정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며 “장장 4개월 동안 준비해 어렵게 이뤄진 최대 규모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