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비긴어게인3’ / 사진제공=JTBC
‘비긴어게인3’ / 사진제공=JTBC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버스킹 공연 전과 후의 마음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이적, 태연, 폴킴, 적재, 딕펑스 김현우의 베를린 버스킹 도전기가 시작된다.

방송 전 공개된 인터뷰에서 태연은 ‘비긴어게인3’ 출연 이유에 대해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었다. 마침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비긴어게인’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적재는 “평소 버스킹을 해보고 싶었는데, 사실 혼자 준비하려면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었다. ‘비긴어게인’에서 제안이 들어와 ‘운명이다’ 싶었다”고 밝혔다. 김현우는 “20대에는 오로지 밴드에 힘을 썼지만 30대에 접어드니 내가 누군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버스킹 여정 동안 동고동락한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현우는 “우리는 독수리 5형제다. 패밀리밴드가 가족밴드라면 우리는 친구 밴드같다”라고 전했다. 적재는 “다들 성격이 좋고 잘 맞았다. 개그 코드도 비슷해서 이동 하는 차에서 계속 웃고 떠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태연은 버스킹에 도전하기 전과 비교해서 변화한 점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특히 “무언가 도전함에 있어 많이 부담을 내려놓게 됐다. 팀원들 덕분이다”라며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태연은 “너무 큰 기대도, 실망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음악 하는 모습을 즐기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적재는 “우리만의 새로운 시너지를 보실 수 있다. 노래와 더불어 연주도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멤버들이 보여줄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김현우는 “멋있는 뮤지션들이 하나로 모였다. 얼마나 더 멋있을까요?”라며 짧지만 위트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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