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가수 유희열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유희열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유희열이 MBC 예능 ‘같이 펀딩’의 진행을 맡게되면서 김태호 PD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태호 PD, 현정완 PD와 유희열, 유준상, 노홍철이 참석했다.

유희열은 “유준상 씨가 이렇게 애국심이 깊은 사람인 줄 몰랐다. 노홍철이 하는 소모임의 의미를 (아직 촬영을 다 하지 않아서) 이제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유희열은 이번 프로그램 MC가 되면서 스타 PD인 나영석 PD, 김태호 PD와 모두 인연을 맺게 됐다. 유희열은 “김태호 PD가 오늘 되게 긴장하더라. 제작발표회는 처음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PD는 “보통 기자간담회나 몇 백회 기념 인터뷰 같은 걸 가졌다. 입사 20년차만에 새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처음”이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김태호의) PD 생활 중에 제가 두 번째 MC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PD는 “유재석 씨 이외에는 거의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김태호 PD가 연출한) ‘무한도전’이나 특집을 워낙 많이 봐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제 마음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영석 PD에겐 사람이 많지 않나. 그래서 나 PD는 생각도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이 펀딩’은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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