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런닝맨’ 변신 레이스. /사진제공=SBS
‘런닝맨’ 변신 레이스. /사진제공=SBS
SBS ‘런닝맨’이 큰 격차로 2049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런닝맨’은 분당 최고 시청률 8.4%까지 치솟았고,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7%(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해 MBC ‘복면가왕’,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을 제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변신’의 배우 성동일, 배성우, 조이현, 김혜준이 출연해 ‘변신 레이스’를 함께 했다. 멤버들은 하데스, 제우스, 포세이돈 신을 찾기 위해 다양한 미션에 도전했고, 끝까지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쫄깃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 가운데 게스트들의 활약이 빛났다. 성동일은 ‘이광수 천적’답게 이광수 숨통을 조이며 직접 벌칙을 내렸다. 배성우는 어설픈 발레를 선보이는 허당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종미션은 공포특집 ‘저승세계’ 레이스로 꾸며졌다. 형제신과 사람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하데스를 아웃시키면 되고, 제우스와 포세이돈을 하데스가 아웃시키면 하데스가 단독 우승하게 된다. 멤버들은 레이스 곳곳 포진돼 있는 귀신들의 출몰에 혼비백산하면서도 힌트를 모았고, 하데스 후보로 유재석과 김종국을 꼽았다.

이 와중에 유재석은 김종국의 이름표를 이광수가 찾은 하데스 의자에 붙여 승부수를 띄웠고, 결국 하데스는 김종국으로 밝혀졌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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