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 故 전미선 포스터.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나랏말싸미’ 故 전미선 포스터.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나랏말싸미’ 측이 故 전미선에게 애도를 표했다.

‘나랏말싸미’ 측은 29일 “故 전미선 배우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오는 7월 24일 개봉하는 ‘나랏말싸미’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고인은 이 영화에서 세종의 부인 소헌왕후로 분했다. 소헌왕후는 세자가 아니었던 어린 이도에게 임금이 되어야 한다고 권했던 현명한 배우자. 하지만 왕비가 된 대가로 친정이 역적으로 몰리게 됐다. 또한 스님 신미(박해일 분)를 세종(송강호)에게 소개해 필생의 과업인 문자 창제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고인은 영화 촬영 이후 “”나랏말싸미’는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작업이었다. 관객들의 가슴속에 있는 따뜻함을 끌어내줄 수 있는 따뜻한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랏말싸미’는 개봉 전 언론시사회와 인터뷰 등 일정을 계획중이었다. 전미선의 사망 소식에 일정을 다시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나랏말싸미’ 측 입장문

영화 ‘나랏말싸미’팀은 故 전미선 배우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추후 영화 관련한 일정은 논의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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