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1일(현지시간) 생중계된 ‘2019 빌보드뮤직어워즈’ 방송화면.
1일(현지시간) 생중계된 ‘2019 빌보드뮤직어워즈’ 방송화면.
래퍼 카디비가 ‘2019 빌보드뮤직어워즈’에서 ‘톱 랩 송’을 수상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뮤직어워즈(BBMA)’에서였다.

카디비는 이날 자신의 곡 ‘I like it’으로 ‘톱 랩 송’ 부문에 유일한 여성 래퍼 후보로 올랐다. 올해 ‘톱 랩 송’ 부문에는 ‘In my feelings'(드레이크), ‘Lucid dreams'(주스 월드), ‘Better now(포스트말론), ‘Sicko mode(트래비스 스캇)’이 노미네이트됐다.

‘I like it’에는 배드 버니와 호세 발빈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카디비는 트로피를 거머쥔 후, “빌보드 차트에 처음 45위로 진입했을 때가 떠오른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상은 팬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했다.

카디비는 팬들과 아티스트 양 측에 모두 당부를 전했다. 그는 팬들에게는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전폭적으로 지원해라. 스트리밍을 하고, 그들의 음악이 차트에 오르게 해라”라고 했고, 아티스트들에게는 “할 수 있을 때까지 최고가 되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동료의 신보가 나온다는 소식까지 전하며 흥과 기쁨을 표현했다.

현재까지 톱 알앤비 아티스트에 엘라 메이, 톱 록 아티스트에 이매진 드래곤스, 톱 빌보드 200 앨범에 드레이크, 톱 뉴 아티스트에 쥬스 월드, 톱 듀오·그룹에 방탄소년단, 톱 메일 아티스트에 드레이크, 톱 랩 송에 카디비가 수상했다.

이날 2관왕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새 미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퍼포먼스를 싱어송라이터 할시와 함께 펼친다. 이번 시상식은 Mnet에서 생중계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