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영화 ‘악인전’이 얽히고설킨 세 캐릭터의 긴박한 순간을 담은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공개된 보도스틸은 장동수(마동석 분), 정태석(김무열 분), 연쇄살인마 K(김성규 분)의 쫓고 쫓기는 긴장이 가득 담겨있다.
연쇄살인마 K의 손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장동수는 중부권 최대 조직의 보스답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낸다.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장동수와 손잡았지만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의 숨 가쁜 추적도 보여진다. 장동수는 조직의 동원력와 자금을, 정태석은 경찰의 정보력과 수사력을 교환하며 K의 턱 밑까지 쫓아간 두 사람, 하지만 먼저 잡는 사람이 자기 방식대로 놈을 처리한다는 룰로 인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견제를 거두지 않는다. K를 잡기 위해 거침없이 폭주하는 두 남자의 강렬한 액션과 함께 과연 누가 K를 손에 넣을 것인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모든 사건의 원인이 된 K의 섬뜩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모자 아래 감춰진 피로 물든 차가운 얼굴이 살인을 즐기는 그의 극악한 본성을 예감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