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송혜교./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송혜교./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송혜교가 29일 윤봉길 의사 의거일을 맞아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 내 윤봉길기념관에 부조작품을 제작해 기증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봉길 의거는 중국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특히 한동안 침체했던 임시정부가 다시금 독립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송혜교와 함께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윤봉길 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윤봉길기념관에 기증한 부조./ 사진=서경덕 인스타그램
상하이 윤봉길기념관에 기증한 부조./ 사진=서경덕 인스타그램
이는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가 관련 전시관에 그들의 결연한 모습을 대형 부조로 만들어 기증한 후 영구 전시하는 캠페인을 말한다. 윤 의사 부조는 청동으로 제작돼 기념관 2층에 영구적으로 전시된다.

서 교수는 “오늘 하루 ‘윤봉길’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많은 네티즌이 다 함께 ‘윤봉길 의거일’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앞서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열사기념관에 이준, 이상설, 이위종의 부조를 기증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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