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이승현 기자 lsh87@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전 소속이었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 투자자 성접대에 YG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에 대해 “업무 외의 비용은 승리가 부담했다”고 25일 밝혔다.

YG는 “승리가 2015년 사용한 YG 법인카드는 승리가 개인 비용을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설명했다.

이는 YG가 소속 아티스트에게 제공한 개인 기명 카드로, 업무와 관련 없는 비용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고 승리가 결제했다는 주장이다.

이날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의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2015년 일본인 사업가가 방문했을 때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유 대표로 성접대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또한 일본인 사업가 일행의 호텔 숙박 비용을 YG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도 파악했다.

경찰은 승리가 YG 법인카드를 사용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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