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한 밴디트
MBC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한 밴디트
5인조 신예 그룹 BVNDIT(밴디트)가 지난 23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날 ‘아이돌 라디오’에 처음 출연한 밴디트는 “오늘 ‘아이돌 라디오’에서 제대로 된 접사 모드로 가장 가까이에서 우리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며 “‘청하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BVNDIT’ 세 글자를 완벽히 새기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데뷔 3주 차를 맞이한 밴디트는 “무대를 하면서 팬분들의 함성 소리를 듣다 보니 데뷔한 게 점점 실감이 난다”고 했다. 시명은 “음악 방송 생방송 때는 팬분들이 많이 못 들어오시는데 그렇게 큰 응원 소리는 세상에서 처음 들어봤다”며 눈물을 흘렸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밴디트는 신인임에도 방송 내내 여유 있는 진행 실력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100초로 듣는 데뷔 앨범’과 ‘릴레이 멤버 소개’ 코너에서도 막힘없는 말솜씨와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DJ 정일훈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밴디트는 춤과 노래 실력도 보여줬다. 승은의 태민·엑소·방탄소년단 댄스를 시작으로 멤버들은 엔시티 유 ‘베이비 돈 스탑(Baby don’t stop)’, 아리아나 그란데 ‘노 티얼스 레프트 투 크라이(No Tears Left To Cry)’, 비숍 브릭스 ‘리버(River)’, 청하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까지 메들리 댄스 커버를 선보였다.

또 라이브로 리틀 믹스(Little Mix)의 ‘무브’(MOVE) 노래 커버를 공개했다. 5인 5색 음색으로 하모니를 보여줬다.

지난 10일 첫 번째 앨범 ‘BVNDIT, BE AMBITIOUS!(밴디트, 비 앰비셔스!)’를 발매하며 가요계 첫 발을 내디딘 밴디트는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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