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가수 뮤지와 윤상 / 사진제공=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가수 뮤지와 윤상 / 사진제공=KBS
그룹 UV에서 솔로 발라더로 돌아온 뮤지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오는 3월 1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뮤지는 윤상의 발라드곡 ‘이별의 그늘’을 부르며 등장했다. 평소 방송을 통해 봐온 유쾌한 이미지와는 다른 진지한 모습과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유희열은 뮤지에 대해 “클래식 작곡을 전공해 댄스팀을 거쳐 프로듀서 데뷔 후 UV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며 그의 탄탄한 음악적 내공을 소개했다. 뮤지는 “최근 발라드에 정식 도전했다”고 밝히며 작업을 함께한 가수 윤상과의 인연에 대해 털어놓았다. 현장에 깜짝 등장한 윤상은 “뮤지의 목소리에 반해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며 함께 작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뮤지의 신곡 ‘밀린 일기’ 무대도 공개됐다. ‘밀린 일기’는 프로듀싱·작곡 윤상, 작사 김이나, 편곡 정동환, 제작 라이머로 일명 ‘어벤져스 군단’이 참여한 발라드곡이다. 윤상은 “성시경 이후 다른 가수에게 처음 선물한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는 자신이 직접 쓴 가사를 3시간 만에 포기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자 뮤지는 “신동과 UV가 함께한 유닛 그룹 ‘SUV’ 활동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윤상 또한 10년 만의 정규 앨범을 예고해 모두의 기대를 모았다. 뮤지의 신곡 ‘밀린 일기’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가 첫 방송이자 마지막 방송 활동으로 이날 무대에는 베이스에 윤상, 건반에 정동환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뮤지와 윤상을 비롯해 코요태, 양다일, 정동환, 강민경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3월 1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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