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 사진제공=JTBC
가수 겸 배우 김정훈./ 사진제공=JTBC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그가 최근 출연했던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연애의 맛’ 제작진은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연애의 맛’ 관계자는 “기사를 보고 이 사실을 접했다. ‘연애의 맛’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 안한 지 2년이 넘었다’라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며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사실 확인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정훈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전 여자친구 A씨에게 피소를 당했다. A씨는 김정훈과 교제 도중 임신 사실을 알게 돼 김정훈에게 알렸으나, 김정훈이 임신 중절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집을 구해주겠다면서 임대차보증금 1000만 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 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정훈 소속사는 “현재 관련 보도를 접하고 본인에게 사실 확인하고 있다. 추후 입장이 정리되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은 최근 종영한 ‘연애의 맛’에서 14살 연하의 공항 아나운서 김진아 씨와 달달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 이 같은 사실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