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방탄소년단 트위터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방탄소년단 트위터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의 독일 방문에 또 다시 팬들이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진풍경이 최근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베를린 16∼17일(현지시간) 오후 8시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3만 관객과 만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트위터에 “내일 봐요 베를린”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따. 멤버들은 공연을 앞둔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앞, 슈프레강, 베를린 중심부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등지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는 201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열린 대형 경기장이다.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는 냉전 시대의 종말을 상징하는 베를린 장벽의 일부를 개조한 곳이기도 하다.

독일 팬들 수백명은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앞 공원에 텐트를 치고 캠핑 중이다. 이에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운영진은 트위터에 ‘우리 구역에서 야영은 허용되지 않는다. 캠핑하려는 팬들에게 구역을 떠나달라고 요구했다.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경찰과 함께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지한 상황으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