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사진제공=SBS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2주 만에 시청률 20%를 재돌파하며 ‘예능 강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미우새’ 시청률은 20.2%, 최고 22.1%(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부잣집아들’은 8.9%, KBS2 ‘개그콘서트’는 4.7%, tvN ‘미스터 션샤인’은 17.9%, JTBC ‘뭉쳐야 뜬다’는 1.6%로 ‘미우새’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도 ‘미우새’가 8.1%로, 주간 예능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날 22.1%를 나타낸 최고의 1분은 임원희가 ‘인간극장’ 주인공을 찾아 여수 개도로 떠난 장면이었다. 평소 ‘인간극장’을 즐겨보는 임원희는 절친 배우 김민교와 함께 개도에 사는 ‘인간극장’ 주인공 멸치잡이 형제 가족을 만나러 갔다. 임원희 영향으로 밤마다 ‘인간극장’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는 서장훈은 “진짜 보러 가고 싶어요, 저도”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화면 속 멸치잡이 형제를 보자 “신기해요. 연예인 보는 것 같아요”라며 팬심이 폭발했다. 진짜 연예인이 자신을 찾아온 형제들 역시 신기해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나 그토록 원했던 소확행으로 행복했던 임원희는 동생 영호 씨가 결혼을 했다는 소식에 크게 당황하며 다시 한번 임짠희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스페셜 MC로 아들 넷 다둥이 아빠인 임창정이 출연했다. 임창정은 소주를 좋아하는 수홍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히트곡인 ‘소주 한 잔’을 즉석에서 불렀다.

이상민은 사유리의 이사 집들이에 초대를 받았다. 가상부부 커플인 김국주·슬리피와 이상민·사유리가 한 자리에 모여 가상부부로 지내는 애로점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또한 김국주와 이상민은 요리 대결을 펼쳤다.

김종국과 홍진영은 지난 주에 이어 ‘요리와 노래’로 찰떡 궁합을 선보여 母벤져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수준급 요리 솜씨에 종국을 조종도 잘하는 홍진영의 모습에 어머님들은 푹 빠져들었다. 특히 요리를 하면서 종국과 진영은 환상의 하모니로 판타스틱한 듀엣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노래에 어머님들은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하는가 하면, 종국의 어머니는 “둘이 사귀는 것 같아요”라며 흥분하기도 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