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창궐’ 북미 포스터/사진제공=NEW, 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영화 ‘창궐’ 북미 포스터/사진제공=NEW, 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영화 ‘창궐’이 세계 4대륙 19개국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

10월 말 국내에서 개봉하는 ‘창궐’은 현지시각 26일 대만을 시작으로, 필리핀, 독일, 영국,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태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지에서 국내 개봉일로부터 2주 안에 극장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세일즈를 담당하는 콘텐츠판다 관계자는 “한국영화가 세계 4개 대륙 19개국 동시기 개봉을 하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며, 이는 ‘부산행’에 버금가는 수준의 세일즈 성과”라며 “할로윈 시즌에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창궐’의 포스터도 동시기 개봉 국가들의 언어로 재탄생했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조선에서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서 2장의 스틸 이미지만으로도 전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밤에만 활동하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라는 독창적 괴수와 조선시대라는 배경의 신선한 조합, 그리고 화려하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의 블록버스터라는 점에 호평을 보냈다. ‘공조’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