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MBC ‘뜻밖의 Q’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뜻밖의 Q’ 방송화면 캡처
“10회 남았습니다. 이 상태라면 다가오는 개편 때 위험해요.”

최행호 PD의 말이다. 최 PD는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에서 “시청률 고전과 완성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뜻밖의 Q’는 다양한 퀴즈를 푸는 퀴즈쇼로, 이수근·전현무·은지원·유세윤·세븐틴 승관이 출연한다. 지난 5월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으로 출발했으나 미미한 시청률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외면받았다.

이에 대해 최행호 PD가 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곧 개편이다. 현재 우리에게 남은 건 약 10회”라고 밝혔다. 출연자들은 깜짝 놀랐고, 전현무는 “세 달 정도 남았는데 종영을 미리 알리는 프로그램은 처음일 것”이라고 했다.

승관은 “어렵게 얻은 예능 고정 출연이었는데 안타깝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성배 안에 독만 들었다”고 회상했고, 이수근은 “우리 모두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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