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안녕하세요’ 신동엽(위부터), 이영자, 김동현, 윤보미/사진제공=KBS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신동엽(위부터), 이영자, 김동현, 윤보미/사진제공=KBS ‘안녕하세요’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남의 일까지 다 하는 직원이 고민이라는 사장이 등장한다.

8일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사연을 듣던 신동엽, 김동현, 에이핑크 윤보미가 삼인삼색으로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이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동엽은 방청객 쪽을 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김동현은 손까지 들고 무언가를 자청하고 있고 윤보미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깊은 공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9일 방송에서 소개되는 ‘제가 시킨 거 아니에요’라는 한 사장님의 사연 때문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너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 직원은 본인의 일은 물론이고 다른 직원의 일까지 다 했다.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업무시간 이외의 시간에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러 다니기까지 한다고 했다.

사연을 들은 김동현은 자신이 현재 체육관과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다며 “고민이면 제가 채용하겠다”고 했고 김태균 역시 “사장님이 힘드시면 제가 모셔갈까 한다”고 말하며 부러워했다.

이어 사연 속 직원이 등장했다. 그는 식자재 구매, 청소, 홀서빙, 카운터 보기까지 직장의 모든 일을 다 한다고 했다. 하지만 동료들의 인터뷰가 이어지면서 현장에 있던 이들은 사장과 주변인들의 불편함을 이해하며 공감했다.

사연 말미 이영자는 에이핑크 윤보미와 손나은에게 “에이핑크가 조직생활에 대해 잘 알잖아요”라 물었다. 윤보미는 이영자의 말에 맞장구치며 “너무 잘 알아요”라며 사장과 주변인들의 불편함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모든 고용주들의 워너비 직원이 고민인 사장의 사연이 공개될 ‘안녕하세요’ 371회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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