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속보인’/ 사진제공=KBS
‘속보인’/ 사진제공=KBS


부산에서 인터넷 방송 BJ가 자살하는 모습이 생방송됐다. 그녀가 방송 도중 창밖으로 뛰어내린 이유는 뭘까.

#부산 BJ의 자살 생방송

지난달 5일 부산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 중이던 30대 여성이 창밖으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BJ가 창밖으로 뛰어내리는 모습이 그대로 생중계 됐다는 것. 대체 그녀는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걸까.

#절대 자살일리 없다는 전 남편의 주장

세간에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밝혀졌던 그녀의 죽음. ‘속보인’ 제작진은 2년 전 이혼한 전 남편을 수소문 끝에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주문한 인터넷 쇼핑 물품이 16일에 도착하기로 했다는 문자 내역을 내밀며 절대 자살일리 없다고 주장하는데.

#3월 7일의 비밀

이어 제작진은 죽기 이틀 전 고인을 만났다는 친한 언니를 찾았다. 그녀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들었다. 고인이 자살 생방송을 한 3월 5일이 아닌, 3월 7일에 뛰어내릴 거라며 미리 자살 예고를 했다는 것. 알고보니 7일은 2년 전 이혼한 전 남편과 얽힌 사건으로 재판을 받기로 한 날. 곧장 전 남편을 찾은 제작진은 그를 통해 7일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건 당일 의문의 2시간!

그리고 사건 당일, 혜진씨의 인터넷 방송을 봤던 네티즌들이 의문을 제시했다. 오전 10시엔 멀쩡히 ‘먹방’을 하고 있었던 그녀가 불과 2시간 만에 술에 만취한 상황이었다는 것. 2시간 사이에 그녀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심리부검을 통해 드러난 30대 여성 BJ자살의 진실, 그녀가 인터넷 생방송 중 갑자기 창밖으로 뛰어내린 이유는 오는 19일(목) 오후 8시 55분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에서 공개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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