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윤건이 JTBC ‘비긴어게인2’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버스킹곡으로 제안했다.
30일 방송된 ‘비긴어게인2’에서 자우림 김윤아와 이선규, 로이킴, 윤건은 포르투갈로 떠나기 전 만나 공연 구성에 대해 회의했다. 로이킴이 “반드시 내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된다”고 하자 윤건은 “방탄소년단의 ‘봄날’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는 “노래와 가사가 진짜 좋다”며 “아마 포르투갈에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김윤아는 자신의 노래를 많이 불렀으면 좋겠다며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길에서 들으시는 분들도 중요하지만 버스킹은 나를 위해 연주하는 느낌일 것 같다. 로이가 사랑하는 내 노래,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음악을 연주하면 좋게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의견이 달라 걱정하던 멤버들은 막상 포르투갈에 도착하자 급속도로 친해졌다. 로이킴은 현지 가이드에게 “포르투갈어로 ‘당신은 아름답습니다’(투에스 보니타)가 뭐냐”고 묻자, 이선규는 로이킴에게 “내가 투에스를 외울 테니 네가 보니타를 외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30일 방송된 ‘비긴어게인2’에서 자우림 김윤아와 이선규, 로이킴, 윤건은 포르투갈로 떠나기 전 만나 공연 구성에 대해 회의했다. 로이킴이 “반드시 내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된다”고 하자 윤건은 “방탄소년단의 ‘봄날’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는 “노래와 가사가 진짜 좋다”며 “아마 포르투갈에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김윤아는 자신의 노래를 많이 불렀으면 좋겠다며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길에서 들으시는 분들도 중요하지만 버스킹은 나를 위해 연주하는 느낌일 것 같다. 로이가 사랑하는 내 노래,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음악을 연주하면 좋게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의견이 달라 걱정하던 멤버들은 막상 포르투갈에 도착하자 급속도로 친해졌다. 로이킴은 현지 가이드에게 “포르투갈어로 ‘당신은 아름답습니다’(투에스 보니타)가 뭐냐”고 묻자, 이선규는 로이킴에게 “내가 투에스를 외울 테니 네가 보니타를 외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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