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JTBC ‘미스티’ 방송화면
사진=JTBC ‘미스티’ 방송화면
“강율로펌 기사 내보내면 ‘뉴스나인’ 전 직원 대기발령이야!”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의 고혜란(김남주)이 강율로펌 반격을 앞두고 또 한 번 위기에 처했다. JBC 부사장이 강율로펌 비리 의혹 기사를 보도하면 ‘뉴스나인’ 전 직원을 대기 발령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놨기 때문이다.

17일 방송된 ‘미스티’에서 고혜란은 케빈 리(고준) 살인 혐의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회사로 복귀했다. 강율로펌의 비리를 입증하기 위해 회의하던 그에게 이연정(이아현)이 다가왔다. 그는 남편 변 검사(김형종)를 도와 달라면서 취재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변 검사 역시 강율로펌 압수수색을 시작하며 자존심 회복을 시도했다.

모든 것이 순탄하게 풀려갈 때 갑자기 위기가 발생했다. 부사장이 보도를 막았다. 그 때 장규석(이경영) 국장이 힘을 냈다. 그는 부사장을 찾아가 USB를 던지더니 “자식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마약 끊기 쉽지 않겠지만 환각파티나 해서 되겠냐”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아들을 내세워 부사장을 협박한 것이다. 결국 뉴스는 무사히 전파를 탔고 고혜란은 입사 후 처음으로 휴가를 냈다. 회사를 나가던 그는 ‘이제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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