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임창정이 단역 데뷔작 ‘남부군’을 만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tvN ‘인생술집’에는 영화 ‘게이트’ 개봉을 앞둔 임창정과 정상훈이 출연했다.
임창정은 명불허전 연기력을 뽐내는 배우지만, 과거 오디션 현장에서 창피를 당한 뒤 연기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주변에서 ‘넌 연예인 되겠다’고 해서 내가 잘하는 줄 알았다”며 “연기학원에 다니던 중에 일일극 남자 주인공 오디션을 보게 됐다. 학원 실장님은 제작진에 ‘오디션도 안 봐도 되는 친구, 연기를 엄청 잘한다’며 분위기를 조성해줬다”고 회상했다.
임창정은 “하지만 내가 못하는 게 있다. 바로 대본리딩”이라며 “오디션장에서 갑자기 대본을 받은 뒤 망쳤다. 감독님은 ‘너 같은 애들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진다, 가서 공부나 해라’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망감과 회의감이 들었다. 나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연기학원에도 나가지 않던 중에 실장님이 ‘넌 무조건 된다’며 응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실장님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임창정은 없었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후 임창정은 영화 ‘남부선’ 오디션을 보게 됐다. 실장님은 영화 조감독이 대본에 손을 대기 전에 “쟤가 노래를 잘한다” “쟤가 성대모사를 잘한다”며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던 중 감독님이 들어왔고, 캐스팅이 늦어져 곤란했던 조감독은 “얘가 소년병 역”이라고 얼떨결에 말했다.
임창정이 데뷔작을 만난 영화 같은 이야기에 MC들은 깜짝 놀랐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지난 22일 tvN ‘인생술집’에는 영화 ‘게이트’ 개봉을 앞둔 임창정과 정상훈이 출연했다.
임창정은 명불허전 연기력을 뽐내는 배우지만, 과거 오디션 현장에서 창피를 당한 뒤 연기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주변에서 ‘넌 연예인 되겠다’고 해서 내가 잘하는 줄 알았다”며 “연기학원에 다니던 중에 일일극 남자 주인공 오디션을 보게 됐다. 학원 실장님은 제작진에 ‘오디션도 안 봐도 되는 친구, 연기를 엄청 잘한다’며 분위기를 조성해줬다”고 회상했다.
임창정은 “하지만 내가 못하는 게 있다. 바로 대본리딩”이라며 “오디션장에서 갑자기 대본을 받은 뒤 망쳤다. 감독님은 ‘너 같은 애들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진다, 가서 공부나 해라’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망감과 회의감이 들었다. 나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연기학원에도 나가지 않던 중에 실장님이 ‘넌 무조건 된다’며 응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실장님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임창정은 없었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후 임창정은 영화 ‘남부선’ 오디션을 보게 됐다. 실장님은 영화 조감독이 대본에 손을 대기 전에 “쟤가 노래를 잘한다” “쟤가 성대모사를 잘한다”며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던 중 감독님이 들어왔고, 캐스팅이 늦어져 곤란했던 조감독은 “얘가 소년병 역”이라고 얼떨결에 말했다.
임창정이 데뷔작을 만난 영화 같은 이야기에 MC들은 깜짝 놀랐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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