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크로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크로스’ 방송화면 캡처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가 지난 29일 등장과 동시에 월화극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파격 소재를 바탕으로 휘몰아치듯 강한 전개로 이목을 끌었다.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의 첫 회에서는 천재적인 의술로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죄자를 정당하게 살해하려는 의사 강인규(고경표)의 복수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옛 멘토 고정훈(조재현)의 대립이 펼쳐졌다.

3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날 방송의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전국 기준 평균 3.9%, 최고 4.9%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장기이식, 장기이식센터라는 소재와 장소이다. 아울러 사람을 살리는 의술을 복수의 수단으로 쓰는 의사라는 파격 설정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크로스’는 강인규와 고정훈이 본능과 이성 사이에서 대립하는 모습을 담았다. 선택의 갈림길에 선 서로 다른 두 사람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고경표, 조재현의 열연으로 극의 완성도 역시 높았다는 평가다.

‘크로스’의 제작진은 “첫 회에서는 강인규, 고정훈, 김형범을 중심으로 복수로 얽힌 각 인물들의 과거사가 그려졌다. 또 ‘크로스’의 기본 뼈대가 되는 장기이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이 펼쳐졌다”며 “2회는 강인규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휘몰아치는 전개와 힘 있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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