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이하 ‘저글러스’) 강혜정이 이중생활이 발각 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저글러스’에서는 동생 이름 ‘왕미애’로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왕정애(강혜정)가 주변 사람들로 인해 정체가 탄로 날 위기를 맞는 모습이 담겼다.
정애는 아들 건우가 회사 앞으로 자신을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달려 나갔던 상태. 직원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회사 앞에서 건우를 만난 정애는 목소리를 작게 낮추고 주변을 불안하게 살피더니 건우를 데리고 다급히 회사 근처를 벗어났다.
이어 분식집으로 자리를 옮긴 정애는 전날 밤 건우가 집에 들어오지 않은 것에 대해 걱정하는 기색을 내비치면서도, 건우가 할머니 댁에서 잤다는 말에 “혹시. 아빠 얘기 한 건 아니지?”라고 불안감을 내비쳤다.
더욱이 정애가 한창 반항기 어린 건우를 걱정하자, 건우는 “내 핑계 좀 대지 마. 아빠도 내 핑계 대고 말도 안 되는 실종 자작극. 엄마도 내 핑계대고 가짜로 이모 흉내”라고 화를 쏟아낸 후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던 터.
정애는 건우를 따라 나가려다 율(이원근)에게서 걸려 온 전화 때문에 뒤 따라가지도 못한 채 자리에 앉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후 회사로 돌아온 정애는 사내 커피숍에서 만난 율과 함께 엘리베이터로 향하던 찰나, 정애를 알아본 보험 설계사가 “건우 엄마”라고 아는 척을 하자, 경악했다.
이에 깜짝 놀란 정애가 경보 걸음으로 다다닥 엘리베이터 앞으로 다가가 버튼을 빠르게 누르자, 옆에 있던 율이 어리둥절하며 “건우? 티라노 말하는 거 아냐?”라고 의문을 표했던 것.
정애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채 “아… 제가 저희 언니랑 쌍둥이처럼 닮아서요. 가끔 저렇게 모르는 사람들이 저를 언니로 착각하고 그러더라고요…”라고 애써 변명을 늘어놨고, 율은 의구심 가득한 눈빛으로 “근데 왜 도망가? 죄 지은 사람처럼?”라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무엇보다 백부장(차순배)의 부탁으로 율의 집에 방문했던 정애는 율이 차려놓은 소박한 제사상을 보고는 자신이 직접 간단한 밑반찬을 만들어 식탁에 한상 차려놨다.
율은 정애의 따뜻함에 밥을 먹다가 펑펑 눈물을 쏟아 냈고 정애는 율을 안쓰럽게 바라보다 등을 쓸어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이때 율의 집을 찾아왔던 구대기 실장이 율과 정애가 나란히 밥을 먹고 있는 것을 보게 됐고, 서둘러 밖으로 나간 구대기 실장은 누군가와 은밀히 통화를 하며 “네. 아무래도 두 사람의 관계가 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네. 이제 공개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쏟아냈다. 과연 구대기 실장이 공개하려는 것은 무엇일지, 이대로 정애의 정체가 들통 나게 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지난 8일 방송된 ‘저글러스’에서는 동생 이름 ‘왕미애’로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왕정애(강혜정)가 주변 사람들로 인해 정체가 탄로 날 위기를 맞는 모습이 담겼다.
정애는 아들 건우가 회사 앞으로 자신을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달려 나갔던 상태. 직원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회사 앞에서 건우를 만난 정애는 목소리를 작게 낮추고 주변을 불안하게 살피더니 건우를 데리고 다급히 회사 근처를 벗어났다.
이어 분식집으로 자리를 옮긴 정애는 전날 밤 건우가 집에 들어오지 않은 것에 대해 걱정하는 기색을 내비치면서도, 건우가 할머니 댁에서 잤다는 말에 “혹시. 아빠 얘기 한 건 아니지?”라고 불안감을 내비쳤다.
더욱이 정애가 한창 반항기 어린 건우를 걱정하자, 건우는 “내 핑계 좀 대지 마. 아빠도 내 핑계 대고 말도 안 되는 실종 자작극. 엄마도 내 핑계대고 가짜로 이모 흉내”라고 화를 쏟아낸 후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던 터.
정애는 건우를 따라 나가려다 율(이원근)에게서 걸려 온 전화 때문에 뒤 따라가지도 못한 채 자리에 앉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후 회사로 돌아온 정애는 사내 커피숍에서 만난 율과 함께 엘리베이터로 향하던 찰나, 정애를 알아본 보험 설계사가 “건우 엄마”라고 아는 척을 하자, 경악했다.
이에 깜짝 놀란 정애가 경보 걸음으로 다다닥 엘리베이터 앞으로 다가가 버튼을 빠르게 누르자, 옆에 있던 율이 어리둥절하며 “건우? 티라노 말하는 거 아냐?”라고 의문을 표했던 것.
정애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채 “아… 제가 저희 언니랑 쌍둥이처럼 닮아서요. 가끔 저렇게 모르는 사람들이 저를 언니로 착각하고 그러더라고요…”라고 애써 변명을 늘어놨고, 율은 의구심 가득한 눈빛으로 “근데 왜 도망가? 죄 지은 사람처럼?”라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무엇보다 백부장(차순배)의 부탁으로 율의 집에 방문했던 정애는 율이 차려놓은 소박한 제사상을 보고는 자신이 직접 간단한 밑반찬을 만들어 식탁에 한상 차려놨다.
율은 정애의 따뜻함에 밥을 먹다가 펑펑 눈물을 쏟아 냈고 정애는 율을 안쓰럽게 바라보다 등을 쓸어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이때 율의 집을 찾아왔던 구대기 실장이 율과 정애가 나란히 밥을 먹고 있는 것을 보게 됐고, 서둘러 밖으로 나간 구대기 실장은 누군가와 은밀히 통화를 하며 “네. 아무래도 두 사람의 관계가 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네. 이제 공개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쏟아냈다. 과연 구대기 실장이 공개하려는 것은 무엇일지, 이대로 정애의 정체가 들통 나게 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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