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채수빈 / 사진제공=MBC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 사진제공=MBC ‘로봇이 아니야’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에서 비글미 넘치는 조지아 역을 맡은 채수빈의 코믹 연기가 사랑받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에서 채수빈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발랄한 성격을 가진 지아로 변신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드라마의 몰입을 더하는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으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대행 알바를 하게 된 지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채수빈은 남다른 캐릭터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지아의 밝은 에너지와 채수빈이 가진 특유의 사랑스러움 그리고 오직 그녀만이 할 수 있는 디테일한 코믹 연기까지 더해져 더욱 입체적인 지아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된 5회와 6회 속 채수빈의 코믹 연기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명연기로 꼽히고 있다. 채수빈은 아픈 배를 부여잡고 발 끝을 동동 구르는 모습과 볼 일을 보며 손에 휴지를 꼭 쥐는 등 머리부터 발 끝의 디테일까지 살렸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채수빈은 완벽한 연기를 위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공부하는 노력형 천재다. 틈날 때마다 대본 삼매경에 빠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작은 표정과 손짓 발짓 등 뭐 하나 대충하는 법이 없다. 채수빈은 드라마의 마스코트로 작품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존재”라고 극찬했다.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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