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신승훈, 로시 / 사진제공=도로시 컴퍼니
신승훈, 로시 / 사진제공=도로시 컴퍼니
가수 신승훈이 신인가수 로시를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에 세운다.

신승훈은 오는 15~1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과 23~24일 KBS부산홀에서 연말 콘서트 ‘2017 THE 신승훈 SHOW-Winter Special’을 각각 개최한다. 이 자리에 로시를 게스트로 초대해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신승훈이 콘서트에 게스트를 세우는 것은 이례적이라 눈길을 끈다. 그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로시를 팬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로시와의 첫 만남과 제작 과정 등은 물론 신승훈이 직접 작곡해 선물한 로시의 데뷔곡 ‘Stars’의 라이브도 들어볼 수 있다.

이로써 로시는 신인가수로서 서울과 부산의 2만여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됐다.

신승훈은 앞서 지난달 데뷔 첫 디지털 싱글 ‘폴라로이드’ 발매를 기념하는 네이버 V 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로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콘서트 무대에서 보여줄 사제지간의 훈훈한 모습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Stars’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로시는 청순한 비주얼에 허스키한 음색으로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Stars’은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가사로 ‘수능 힐링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데뷔 27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신인가수 로시를 제작하고 첫 번째 싱글 ‘폴라로이드’를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세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발라드 황제’로서의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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