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나를 향한 빅퀘스천’
사진=SBS ‘나를 향한 빅퀘스천’
배우 장현성, 양희정 부부가 지구 반대편 나라에서 두 아내와 함께 한 집에서 사는 남자를 만났다.

SBS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에 출연하게 된 배우 장현성, 양희정 부부가 3부 ‘왜 부부로 사는가?’편의 프리젠터로 나서 캐나다, 미국 등지를 방문했다.

결혼 16년 동안 많이도 싸워왔다는 두 사람은 “살다 보면 서로가 원수 같을 때도 있다.”며 오랫동안 함께 한 익숙함에 무뎌져 상대방의 소중함을 잊어가는 세상의 모든 부부들을 위해 부부 관계의 본질을 찾는 ‘가치 여행’을 떠났다.

캐나다의 한 화목한 가정에 초대 된 두 사람은 그들의 소개를 듣고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은 한 명의 남편과 두 명의 아내가 함께 사는 폴리아모리(Polyamory) 가족이었던 것이다. 폴리아모리란 서로의 동의 하에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의 사랑을 뜻한다.

이에 장현성의 아내 양희정은 굳은 표정으로 두 아내들에게 “잠자리는 어떻게 하냐?” “외롭지 않느냐?” “질투 날 때는 없냐?”며 질문을 쏟아냈다. 이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양희정은 “솔직히 얘기해도 되느냐? 여자 입장에서 세상이 큰일 났구나, 싶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명의 아내가 한 명의 남편과 함께 살게 된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결혼 16년 차 장현성-양희정 부부를 당황케 만든 폴리아모리(Polyamory) 가족의 삶은 26일 오후 11시 5분 ‘나를 향한 빅퀘스천’에서 공개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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