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그동안 조연으로만 다뤄지던 판사들이 주연이 됐다. 검사, 변호사, 피의자, 피해자 입장에서만 바라보던 법정이 새로운 시각으로 탄생한 것이다. 특히 젊은 배우 연우진, 박은빈, 동하 등이 판사와 검사 역을 맡아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법정물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다.
22일 처음 방송된 ‘이판사판’은 첫 회부터 휘몰아쳤다. 법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부분의 일들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건자료를 목숨처럼 아끼는 판사들의 이야기, 법정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피의자로 맞은편에 서게 된 두 판사, 그리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윗선들의 보이지 않는 힘 등 법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이 그려졌다.
사건 위주로 진행됐던 그동안의 법정물과 달리 ‘이판사판’은 사건이 벌어진 이후 법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또한 인물들의 관계와 법정 속 사건을 오가며 강약을 조절했다.
배경의 대부분은 법정이지만 결코 무겁지 않다. 법정의 트러블메이커라고 할 수 있는 이정주의 사이다처럼 속시원한 활약과 엘리트 판사지만 다소 엉뚱한 면이 있는 사의현의 케미가 잘 어우러진다. 능글맞으면서도 이정주에게 은근슬쩍 들이대는 도한준(동하)은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때로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재미를 가미한 ‘이판사판’은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의 판사에 대해 시청자들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다.
22일 처음 방송된 ‘이판사판’은 첫 회부터 휘몰아쳤다. 법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부분의 일들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건자료를 목숨처럼 아끼는 판사들의 이야기, 법정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피의자로 맞은편에 서게 된 두 판사, 그리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윗선들의 보이지 않는 힘 등 법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이 그려졌다.
사건 위주로 진행됐던 그동안의 법정물과 달리 ‘이판사판’은 사건이 벌어진 이후 법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또한 인물들의 관계와 법정 속 사건을 오가며 강약을 조절했다.
배경의 대부분은 법정이지만 결코 무겁지 않다. 법정의 트러블메이커라고 할 수 있는 이정주의 사이다처럼 속시원한 활약과 엘리트 판사지만 다소 엉뚱한 면이 있는 사의현의 케미가 잘 어우러진다. 능글맞으면서도 이정주에게 은근슬쩍 들이대는 도한준(동하)은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때로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재미를 가미한 ‘이판사판’은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의 판사에 대해 시청자들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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